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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티가 없는 보드게임, 그래서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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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산업은 안티가 없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정부의 각종 규제 속에서도 전혀 눈치보지 않고 조금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있다. 바로 보드게임이다.

오히려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시키고 교육 분야에 적극 활용되는 등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보드게임 축제인 ‘2013 보드게임콘’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드게임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88부스로 치러졌다.

타 행사와 병했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단독으로 개최돼 보드게임만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앉을 자리 없이 테이블을 빼곡히 채운 관람객의 모습에 오준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준원 협회장은 "보드게임콘을 단독으로 진행한 건 처음"이라며 "걱정과 달리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줬고 매출도 잘 나오고 있어 산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협회는 향후 이번 보드게임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해 약 14차례의 국내 행사를 진행했다. 한 달에 한 번씩 크고 작은 행사가 수시로 열린 셈이다. 올해 역시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와 공모전,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매달 기획, 추진된다.

또한 독일의 에센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보드게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증진에 나설 것이라고 오 회장은 설명했다.

오 협회장은 보드게임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의 장점을 예로 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콘텐츠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다"면서 "보드게임 역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비디오 등 다른 게임 플랫폼과 달리 안티가 없다는 점도 보드게임 산업의 강점으로 꼽았다.

오 협회장은 "보드게임을 많이 했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등 부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렵다"며 "최근 학습적 측면과 대인 관계 증진, 치료 효과까지 입증되고 있어 보드게임을 즐기려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보드게임 카페나 마트 등 주변에서 보드게임을 접해보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면 보드게임의 매력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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