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업계의 큰 손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콘솔게임기에 이어 레이싱게임으로도 맞대결을 펼쳤다.
양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쇼 E3 2013에 자사의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6'와 '포르자 모터스포츠5'를 각각 선보였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사상 가장 많이 팔린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최신작 '그란투리스모6'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시연대는 실제 핸들과 페달을 방불케 하는 레이싱 전용 콘트롤러가 구비됐으며,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게다가 그란투리스모6의 홍보를 위해 부스에 GM의 신형 '콜벳 스팅레이'를 전시했다. 신형 콜벳은 새로 개발된 6.2 리터 V8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 출력은 45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의 힘을 가진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EA의 레이싱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5'를 출품하며 그란투리스모6를 견제했다.
이 게임은 텐10 스튜디오에서 개발했으며 이용자의 운전 방식을 학습하는 '드라이바타'를 적용했다. 드라이바타는 게이머의 운전 스타일이나 패턴 등을 분석해 보다 향상된 레이싱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체험존은 소니와 마찬가지로 레이싱용 콘트롤러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실제 차량은 소니 부스에 전시된 콜벳보다 성능이 뛰어난 슈퍼카 '맥라렌 P1'을 내놓았다. 이 차량은 2013년형 MP4-12C에 탑재되는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LA(미국) =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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