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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삼국지, 불멸의 IP…모바일게임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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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일본 게임사 코에이가 출시한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를 시작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장르도 역할수행게임(RPG), 액션, 시뮬레이션 가릴 것 없이 출시됐다.

'삼국지조조전', '삼국지' 시리즈 등으로 대변되던 삼국지게임의 전성기는 판타지와 무협을 배경으로 하는 다른 게임들에 의해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가 쏟아지고 있는 지금 때 아닌 삼국지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한달 동안 새롭게 출시된 '웅패천지', '영웅삼국지', '에이스킹덤', '삼국이터니티', '삼국용장전' 등 삼국지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5종이 출시됐다.

이 중 현재 웅패천지는 앱스토어 매출순위 8위를 기록중이고, 삼국이터니티는 구글마켓 인기무료순위 18위에 올라있다.

이처럼 최근 삼국지가 모바일에서 홍수를 이루는 이유는 국내유저들에게 친숙한 소재이고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만큼 개발측이 원하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보다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전략을 원하는 자… ‘웅패천지’를 택하라

웅패천지는 디지털클라우드리미티드가 만든 전략 RPG로 황건적의 난을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이 게임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전쟁과 무기 성장에 RPG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이 때 전투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다만 전투를 지켜보며 전략적으로 분석과 비교를 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현재 웅패천지는 앱스토어에만 론칭됐다.

◆ 프린세스메이커의 부활!… ‘영웅삼국지’

영웅삼국지는 엔탑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시뮬레이션과 RPG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에서 볼 수 있던 노동, 육성, 휴식 등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갖추고 있어 프린세스메이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육성을 통해 실제 영웅들과 비슷한 능력치를 보유하면 18세가 되는 해에 ‘뽑기’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육성을 완료하면 ‘전장’에서 일기토와 설전을 펼쳐 상대 유저와 대결하거나 ‘천하’ 메뉴에서 천하통일을 놓고 영토전을 벌일 수 있다.

영웅삼국지는 구글마켓과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 평범한 삼국지 TCG… ‘에이스킹덤’

마나포스에서 개발한 에이스킹덤은 시뮬레이션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다.

이 게임은 황건적의 난을 배경으로 시작되고 400명에 달하는 장수카드를 수집해 63개의 도전레벨과 30개의 보너스 과제를 진행한다.

게임을 살펴보면 관문 진행으로 경험치를 쌓고 장수를 얻게 된다. 일반적인 TCG와 비슷하게 ‘시장’을 통해 카드뽑기 기능이 지원되는데 별이 세 개(최상위등급)인 장수를 획득하면 화면 최상단에 획득 문구가 적혀 유저들의 수집욕을 자극시킨다.

에이스킹덤은 현재 티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다.

◆ 열도를 점령한 그녀들이 왔다… ‘삼국이터니티’

삼국이터니티는 포케라보의 신작 TCG이다.

이 게임은 삼국지에 나오는 무장들을 여성으로 바꿨고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박용제 작가가 그림을 그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삼국이터니티는 일본서 180만 이상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했다.

TCG의 매력인 카드 수집, 강화에 직접 말을 하는 보이스 카드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삼국이터니티는 구글마켓과 티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오락실 ‘삼국전기’의 향수… ‘삼국용장전’

온라인게임 업체인 웹젠이 모바일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웹젠모바일의 처녀작 '삼국용장전 for kakao'는 액션장르의 게임으로 간편한 터치 조작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위,촉,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영토를 점령하는 캠페인 모드를 진행하고 성이 구축되면 친구와 대전을 펼치는 배틀모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국용장전은 상하가 없는 좌우 이동만이 가능한 횡스크롤 게임으로 과거 오락실 인기게임인 '삼국전기'를 연상케한다. 대신 그보다 단순한 조작을 제공하기 때문에 쉽게 지루해질 수 있지만 다른 이용자의 성을 공략해 금화를 뺏고 순위를 경쟁할 수 있는 배틀모드를 지원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 게임은 현재 구글마켓과 앱스토어에 론칭됐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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