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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스마트세상 ´과속스캔들´ 주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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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 인기도 장르도 초스피드

다운로드-부분유료화 접근 방식 용이, 유저 거부감 최소화

모바일게임, 스마트세상 ´과속스캔들´ 주연되나

슈팅게임은 대한민국게임시장 가장 인기있는, 국가대표급 게임장르다. 스페셜포스에 이어 서든어택이 수년간 MMORPG와 더불어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최고 인기게임 역시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다.

온라인게임의 간판 장르인 슈팅게임이 마침내 모바일(스마트폰) 속으로 뛰어들었다. 모두의 탕탕탕이 그 주인공.

모두의탕탕탕은 여러가지 면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장르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게임에서 제대로 된 슈팅게임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2004년부터 스페셜포스로 형성된 슈팅게임은 서든어택에서 정점을 찍으며 2000년 이래 시장을 석권한 MMORPG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제쳤다. 주류 장르로 떠오르는데 약 5년이 걸렸던 것.

모바일에서는 2012년 7월 30일 애니팡 론칭과 더불어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이 시작된 지 불과 약 7개월만인 2013년 2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게임에서 약 5년(60개월)이라는 세월을 무려 4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모바일게임의 '과속'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이미 온라인게임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시장환경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 대다수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하고, 유저들은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즐기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선이냐 무선이냐만 다를 뿐 온라인게임의 기본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일반유저들의 모바일게임 접근은 전혀 낯설지 않다. 게임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식을 추구해온 온라인게임에 익숙한 국내 게임사들은 과거 콘텐츠 제작의 경험과 캐주얼류 게임 개발에 익숙하다.

또한 패키지 혹은 오락실 게임의 온라인화를 줄기차게 경험한 터라 모바일게임으로의 각색은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온라인게임을 통해 축척된 개발과 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시장환경이 모바일게임에서의 강국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한 셈이다.

물론 통신 환경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전 세계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LTE는 과거 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 강국을 연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에 기반이 되는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은 온라인게임의 유선 인터넷과 컴퓨터에 비해 분명한 한계가 있지만 그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며 "여기에 스마트폰과 무선 환경은 개선의 여지가 많아 캐주얼과 슈팅 같은 장르는 모바일게임으로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스마트기기의 발전과 통신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MMORPG와 같은 하드코어 장르의 일부 콘텐츠가 모바일게임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모바일게임은 수 년에 걸쳐 이뤄낸 온라인게임의 진화를 수개월 단축시키며 대한민국 스마트세상에서 또 하나의 '과속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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