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이 시작됐다.

NHN은 자회사 NHN재팬과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가 이 회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샤(Asha)' 시리즈에 라인 앱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라인'은 노키아 '아샤(Asha)'의 주력 시장인 동남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과 같은 글로벌 신규 시장에 진출, 이용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노키아 스토어 및 국가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노키아와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샤(Asha)용 라인(LINE)앱은 ▲1:1채팅 ▲그룹채팅 ▲4종의 기본 스티커(문, 코니, 브라운, 제임스) 기능이 우선 제공되며,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아샤용 라인 앱은 3월 중으로 노키아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이와 관련 NHN 재팬의 모리카와 대표는 "노키아라는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제휴를 통해 라인의 전략적 신규 시장 발굴 및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제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아샤 라인앱은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3' 노키아 부스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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