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돌풍을 일으켰던 송재경의 14년만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순항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6일 상용화 1개월이 경과해 재결제 시점이 됐지만 점유율이 하락하지 않은 것.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키에이지는 상용화 1개월이 지난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약 3.4% 점유율을 보이며 종합게임순위 6위를 기록했다. 2월 16일 이전 나흘간 평균 점유율 약 3.6%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1월 16일 상용화 당시에도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며 최고 동시접속자수 16만명(추정)을 기록했다. 여기에 상용화 한 달을 맞은 시점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1차 관문은 넘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아키에이지의 두 번째 관문은 두 달 후인 4월 16일로 보인다. 3개월 결제에는 고급 아이템 지급 등 혜택이 많아 게임의 흥행을 지탱하는 뿌리에 해당하는 코어 유저층들이 대부분 3개월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이에 대비해 서비스 3개월 시점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 한 관계자는 "3개월 서비스 시점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성전 콘텐츠가 오픈되고 부족한 집터를 해결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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