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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0분해드리뷰] 명조 3.0 라하이 로이, 이번엔 SF 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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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겨운 게임은 어차피 30분을 하나 30시간을 하나 지겹다’라고.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단 30분이라도 게이머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게임조선이 나섰다. 장르 불문 게임 첫인상 확인 프로젝트, ‘30분해드리뷰’
 
게임조선이 여러분의 30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쿠로게임즈의 명조가 3.0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3.0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신지역 '라하이 로이'! 금주와 리나시타에 이은 신지역인 라하이 로이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명조의 지역은 각각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황룡의 금주가 명식과 싸우는 최전선이란 설정을 반영해 중국풍 군사 도시느낌이라면 이탈리아풍 지역인 리나시타의 라군나 성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 일곱 언덕은 마치 로마 같은 모습이죠.
라하이 로이 콘셉트는 근미래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게이머가 처음 방문하게 되는 스타토치 아카데미는 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학생들이 가득한 거대한 학원 도시죠. 3.0 버전은 방랑자가 자신의 주파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스타토치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3.0 버전의 양양을 맡고 있는 치사라고 합니다
 
거대 학원 도시에 편입한 방랑자, 어떤 연애... 아니 모험을 하게 될까?
 
새로운 스토리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업데이트인 만큼 굉장히 강렬한 연출이 게이머를 기다립니다. 라하이 로이로 건너온 방랑자는 무려 활공 중에 날아온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겪게 되죠. 굳이 거기서 점프하고 회전까지 야무지게 넣어서 뒷바퀴로 방랑자를 치는 린네는 아무리 봐도 고의성이 다분해 보이지만, 일단 이쁘니 넘어가겠습니다.
마치 순정 만화의 보이 미츠 걸 같은 만남으로 새로운 인연을 갖게 된 방랑자는 린네를 따라 스타토치 아카데미로 향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거대 기계 벌레도 만나고, 라하이 로이의 독특한 식생도 감상하고, 삭막한 금주나 한가로운 라군나 성과 또 다른, 과학의 산물과 연구의 열기로 가득한 도시의 풍경을 만끽합니다.
스타토치 아카데미 안은 그래도 마을 구색은 갖춘 금주나 휴양지 같은 라군나 성과 달리 흡사 연구 단지 같은 모습입니다. 졸업 못하는 석박사를 놀리는 듯한 로봇과 연구 주제를 두고 다투는 연구자들, 그리고 원하는 자료를 얻기 위해 '독특한' 개조도 마다하지 않는 학생들까지 독특한 캐릭터들이 가득하죠. 마치 검은 해안의 연구소를 도시로 만든 것 같달까요? 한편으론 명식과 에코를 막기 위한 방어막과 로봇들이 평화에 젖어있던 리나시타에선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길모퉁이 꽈당은 식상하다! 이젠 교통사고다!
 
너이고철놈지금뭐라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단연 새로운 얼굴 들이죠. 첫 픽업 캐릭터인 린네는 물론 투명 다리로 수많은 특이 취향 방랑자들을 설레게 만든 모니에 교수님, 수상한 웃음으로 벌써부터 흑막 소리를 듣고 있는 루크 헤르센 선생까지 3.0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가진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물론 우리의 방랑자는 시작부터 또 새로운 얼굴들을 홀리고 다닙니다.
스토리 떡밥도 2.0 때와 마찬가지로 잘 풀어냈습니다.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위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고유 명사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런게 있구나~'라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고, 어떤 부분은 이미 2.7부터 조금씩 풀어놓은 것들이라 이전 버전부터 착실해 스토리를 본 방랑자라면 반가운 느낌도 들 것입니다. 방랑자의 과거나 새로운 명식과의 싸움에 대해 흥미를 이끌어내기 딱 좋은 수준입니다.
매번 호평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연출은 이번에도 최고 수준의 연출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스토리를 즐길 방랑자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그동안의 여정과 앞으로의 여정을 정말 가슴 벅찬 방식으로 풀어냈죠. 오랫동안 게임을 즐긴 분들은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또또 여자를 홀렸느냐
 
눈나ㅏㅏㅏㅏㅏ
 
여기에도 전여친
 
심지어 전남친까지?!
 
이번 버전에도 전투부터 탐험까지 꽤 많은 시스템이 추가됐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건 역시 지상 이동 수단인 바이크의 추가겠죠.
눈치 빠른 분들은 이동 수단 추가에서 이미 감을 잡으셨겠지만, 3.0 버전 출시 시점엔 라하이 로이에서 비행을 할 수 없습니다. 마치 예전 금추처럼 말이죠. 비행이 워낙 빠르고 편한 이동 수단이지만, 모험 콘텐츠를 빠르게 소모하기 때문에 이전 버전에서도 보이지 않는 벽으로 막았는데 이번엔 새로운 버전이라 그런지 비행 자체를 금지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유용한 이동 수단이 없어진 만큼 비행보단 Z축 이동은 불편하지만 평면에선 정말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바이크를 제공했습니다. 처음엔 산이나 언덕을 넘기 힘들어 불편했지만, 새로운 기능이 꽤 마음에 들어 애용하게 됐습니다. 바로 자율 이동과 캐릭터 동승이죠.
그동안 탐험하지 않은 지역에 있는 목적지로 가기 위해선 게이머가 직접 걷든, 뛰든, 날든 알아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바이크에 타고, 도로 위에 올라 '딸깍' 한 방이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죠. 탐험을 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비행보단 분명 느리긴 하지만, 알아서 이동하는 그 압도적 편리함에 자주 애용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캐릭터를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동승 기능에 눈이 갈 것입니다. 말 그대로 내가 아끼는 캐릭터를 뒤에 태우고 달리는 기능이죠. 개인적으로 리나시타에서 카르티시아와 함께 곤돌라를 타는 장면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장면을 마음대로 연출할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각도 조절 같은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캐릭터와 함께 달릴 수 있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 충분히 가치있는 기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흠... 활공이 없는 건 아쉬운데...
 
활공이 없는 건...
 
생각해보니 없어도 될거 같...
 
당장 개조 ㄱㄱ혓
 
황룡 금주에 첫 발을 내디딘 때를 생각하면 3.0의 라하이 로이는 정말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설정 나열과 명벤저스 같은 연출을 직접 체험한 분들은 더 깊이 공감하실 것 같군요. 한층 발전된 연출과 캐릭터 디자인, 여기에 수많은 개선과 편의 기능까지 더해져 3.0은 시작부터 만족감이 폭발합니다.
박수 속에 대단원을 마친 리나시타에 이어 새롭게 화려한 막을 올린 라하이 로이. 지난 버전처럼, 혹은 지난 버전 이상의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어서 스타토치 아카데미에 입학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앞잡이 추가된 전투도 맛있고
 
연출도 끝내주고
 
첫 단추를 정말 잘 풀어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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