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에서는 4인 협동 던전으로 '원정' 외에도 '초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원정과 초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다르다는 것이다. 원정은 상위 등급 장비의 주요 획득처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파밍 콘텐츠다. 초월 역시 캐릭터의 스펙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보상이 마련돼 있는데, 바로 '아르카나'다.
아르카나는 장비 탭에 장착하게 되는 장비와 달리, 별도의 '아르카나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아르카나의 핵심은 바로 캐릭터의 특정 스킬 레벨과 정의 [네자칸], 파괴 [지켈] 등의 주신 스탯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능력치를 증폭시키거나 보강할 수 있는 셈. 아르카나는 성배, 양피지, 나침반, 종, 거울 등의 분류가 존재하며, 각 1종 씩 장착할 수 있다.
해당 아르카나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은 초월 던전이 유일하기 때문에 원정 만큼이나 중요한 파밍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아르카나 외에도 장비 부가 장착 아이템인 신석의 주요 획득처이기도 하다. 아울러 초월 던전은 시즌제로 운영된다는 점도 원정 던전과의 차이점 중 하나이며, 점차 높은 난이도 단계를 개방해 도전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난이도가 증가할 경우는 조건에 따라 특수 디버프가 부여되며, 보스 몬스터에 특정 패턴이 추가된다.
현재 초월 던전에는 '데우스 연구기지'와 '조각난 아르카니스'를 만나볼 수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데우스 연구기지의 네임드 몬스터 겔코스 및 나즈문의 핵심 패턴과 더불어, 최종 보스 몬스터 아티엘의 주요 패턴과 기믹을 소개하고자 한다.
■ 네임드 몬스터
- 겔코스
겔코스는 근접 공격 클래스와 원거리 클래스 모두가 긴장해야 하는 패턴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겔코스는 자신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플레이어에게 돌진해 전방 직선 범위로 내려찍는 공격을 가하는데, 공격이 이뤄진 범위 내에는 전기 장판이 형성된다. 해당 전기 장판은 최대한 외곽에 형성하게끔 유도하면서 근접 공격 클래스가 겔코스를 타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전기장판은 초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지속 피해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전기 채찍 공격 중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패턴이 두 가지 있는데, 먼저 플레이어를 자신에게 끌어모은 후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기술이다. 해당 패턴을 파훼하기 위해서는 끌어 당기기에 당했을 경우 즉시 겔코스의 뒤로 이동하거나 거리를 충분히 벌리는 것이다. 피격 범위는 약 320도 정도.

위의 채찍 공격보다 범위가 훨씬 넓은 패턴의 경우, 맵 전역이 파란색으로 변하고 일정 시간 후 발동된다. 준비 시간 동안 원거리 클래스의 경우 최대한 멀리 떨어지면 되며, 검성과 수호성 등은 막기로 버티면서 체력을 보존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 주변 원형 범위를 타격한 후, 연계로 원거리 클래스를 공격하는 패턴도 보유하고 있다.

- 나즈문
나즈문은 근거리 클래스가 공격하기 매우 까다로운 네임드 몬스터로, 가장 주의해야할 패턴은 바로 자신 근처 4곳에 원형 범위를 형성하는 것이다. 해당 원형 범위에는 4개의 오브젝트가 생성되는데, 4개의 오브젝트가 등장할 때 범위 내에 있을 경우 피해를 받음과 동시에 그로기 상태가 되니 무조건 피해줘야 한다.
외곽에 등장하는 오브젝트 역시 그로기 상태로 만드니 회피 시에도 주의해야 한다.

파티원 일부 인원을 타겟으로 원형 범위를 형성하는데, 범위는 타겟을 따라 이동한다. 해당 패턴은 일정 시간 후 폭발하는데, 타겟을 제외한 범위 내 파티원이 피해를 입게 되므로, 타겟이 된 플레이어는 외곽으로 빠지면서 대처해야 한다.

■ 최종 보스 몬스터 아티엘
- 주요 패턴
· 오른발 및 왼발 구르기
아티엘의 기본 공격으로,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가며 내려찍는다. 범위가 표시되지 않지만 타격 범위가 생각 이상으로 넓다. 해당 기본 공격 이후 등장하는 연계 패턴을 주의해야 한다.

· 잡기 후 내려찍기
어글 순위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를 잡은 후 도약하고, 내려찍는 공격이다. 다단히트 판정이므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주의해야 하며, 피격 대상은 넘어짐 상태가 된다.

· 지면 2회 내려찍기
파티원 모두를 공격하는 패턴으로, 자신 주변은 원형 범위, 그리고 원형 범위 밖에 있는 파티원에게는 십자형태의 범위 공격을 가한다. 특히 외곽의 파티원에게는 4회 연속으로 십자 범위 공격이 가해지는 것이 특징으로, 행동력을 아끼고 싶다면 아티엘의 원형 범위 내에서 전투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원형 범위 내의 파티원은 패턴 발동 시점에 회피하거나 막기 등으로 버티면 된다.

· 부채꼴 범위 양손 내려찍기
기본 평타 공격 및 지면 2회 내려찍기 등의 공격 패턴과 연계로 등장하는 기술로, 전방 넓은 부채꼴 범위에 타격을 가한다. 해당 패턴 때문에 딜러 및 힐러, 서포터의 경우 아티엘의 후방에 자리 잡는 것이 좋다.

· 분신 소환
아래에서 소개할 첫 번째 '밀어내기 및 필드 부수기' 이후 등장하는 추가 패턴이다. 필드 외곽에 각 파티원을 타겟으로 하는 아티엘 분신이 소환되며 일직선으로 돌진하면서 피해를 준다. 해당 공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밀어내기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자칫 피격 당해 필드 밖으로 낙사할 수 있다.

· 파열의 맹타
파열의 맹타는 아리엘의 즉사기로, 파티원 1명을 타겟으로 공중으로 도약해 내려찍는다. 이때 타겟에 형성된 범위를 보면 화살표가 등장하는데, 파티원들이 모두 진입해야 최종 피해량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공격 전, "부서져라! 산산이!"라는 아티엘의 즉사기 예고 대사가 등장한다.
파열의 맹타는 아티엘의 체력 약 60% 쯤에 사용한다.

- 전멸기
· 밀어내기 및 필드 부수기
아티엘의 체력 약 70%와 40%에 등장하는 전멸기로, 아티엘이 필드 중앙으로 이동한 후 크게 포효하면서 무수한 파란색 바람을 외곽 쪽으로 쏴댄다. 해당 파란색 바람에 맞을 경우 외곽으로 밀려나게 되는데, 일정 시간 후 필드 외곽이 영구히 삭제되면서 필드가 좁아진다.
즉 파란색 바람에 맞고 필드에서 떨어져 사망할 수 있는 패턴. 낙사로 인해 사망할 경우에 부활이 되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원거리 클래스는 아티엘이 맵 중심부로 이동할 경우, 중앙으로 최대한 자리를 옮겨와 밀리는 것에 대비하도록 하자.

·격변하는 세계
일정 시간 내 아티엘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 패턴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4개 방향으로 밀어내는 공격을 가한다. 해당 범위 공격을 피하면서 그로기 게이지를 깎을 수 있는 스티그마 스킬을 집중시킴으로써 전멸기 발동을 파훼할 수 있다. 해당 패턴은 아티엘의 체력 약 15% 정도에 발동되며 10초 내에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