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가 개발한 액션 RPG 'P의 거짓' 최지원 디렉터가 6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DLC 'P의 거짓: 서곡' 출시 이후 첫 개발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최지원 디렉터는 DLC 'P의 거짓: 서곡'을 깜짝 출시한 점을 언급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놀랍지만, 즐거운 소식이었기를 바란다"라고 소회를 전하며, 많은 플레이어들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을 플레이해주는 것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P의 거짓: 서곡' 론칭 이후 플레이어들이 보내 주시는 많은 의견과 제안에 감사하고, 또 신중하게 확인하면서 실제로 이미 적용 시점을 검토 중인 제안도 있다고 하면서 특히,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으로 '전투'를 들었다.
그는 "현재 개발팀의 원래 의도와 다르게 구현된 구간이 있다고 판단, 난이도 완화나 여러 가지 방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투'는 'P의 거짓'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인 만큼 수정이나 변경 시에는 면밀한 작업과 테스트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구체적인 패치 내용과 일정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지만 적어도 왜 개발팀이 대응 시간이 걸리는지 어떤 방향으로 조정하려고 하는지는 미리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개발자 편지의 이유를 밝혔다.
영상 말미 "빠른 시일 안에 더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개발팀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히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P의 거짓'은 지난 6월 7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에서 깜짝 발표를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알렸다. 또, 깜짝 출시와 함께 스팀 판매량이 급등하며 한국 1위, 글로벌 2위를 달성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