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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30분해드리뷰]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 초진화로 더 예쁘고 강력해진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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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겨운 게임은 어차피 30분을 하나 30시간을 하나 지겹다’라고.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는 요즘, 단 30분이라도 게이머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게임조선이 나섰다. 장르 불문 게임 첫인상 확인 프로젝트, ‘30분해드리뷰’
 
게임조선이 여러분의 30분을 아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 본 콘텐츠는 5월 27일 진행된 미디어 선행 플레이 행사 빌드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인게임 스크린샷은 개발 중인 화면으로 정식 출시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사이게임즈의 신작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가 출시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행 플레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는 대전형 카드 게임 '섀도우버스'를 활용한 신작입니다 사전에 만든 덱으로 다른 게이머와 1:1 대전하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초진화나 엑스트라 PP 등 신규 요소를 추가하는 한편 선후공 어드벤티지나 진화 스탯 고정 등 기존 요소에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이번 체험회에선 PP를 빠르게 쌓아 높은 코스트 카드를 사용하는 '드래곤', 묘지 자원을 활용해 필드를 컨트롤하는 '나이트메어', 다수의 인형 카드로 상대를 압박하는 '네메시스' 3가지 클래스를 플레이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돌아온 섀도우버스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소를 도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초진화'와 '엑스트라 PP' 도입입니다.

초진화는 진화와 별개로 '초진화 포인트(SEP)'를 사용해 카드를 강화하는 요소입니다. 모든 추종자 카드가 초진화로 강화될 수 있으며, 초진화 시 공격력과 체력 각각 3 증가, 돌진 능력 부여, 내 턴에 피해를 받지 않고 능력에 의해 파괴되지 않음, 초진화 추종자로 상대 추종자 처치 시 상대 리더에게 1 피해 효과를 얻습니다.

일부 추종자의 경우 초진화 시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기백의 타천사 올리비에'는 초진화 시 필드 위 아군 하나를 초진화시켜줄 수 있어 필드 위에 초진화 추종자 카드를 2장을 한 번에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초진화 역시 진화 효과를 유발해 기존 진화 효과를 가진 추종자 카드들도 힘을 발휘할 수 있죠.

한편 엑스트라 PP는 후공을 위한 어드벤티지 요소입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자원인 PP를 +1 해주며, 5턴 이전 1번, 6턴 이후 1번, 총 2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PP가 4일 때 엑스트라 PP를 사용해서 5코스트 추종자 카드를 낼 수 있는 것이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초진화
 
초진화 즉시 돌진을 얻게 된다
 
후공에 힘을 더해주는 엑스트라 PP
 
엑스트라 PP 외에도 선후공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첫 패가 선공과 후공 모두 4장이 되었으며, 첫 턴에 뽑는 카드도 동일하게 1장이 되었습니다. 진화도 상승하는 공격력과 체력이 각각 2증가로 고정되었으며, 진화 포인트(EP) 역시 선후공 모두 2로 통일됩니다. 단, 진화 턴은 여전히 후공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러한 변경점은 덱마다 조금씩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많은 카드로 필드를 점령할 수 있는 네메시스는 토큰 생성과 엑스트라 PP를 활용해 후공 첫 드로우가 2장에서 1장으로 줄었음에도 초반부터 몰아칠 수 있었고, 드래곤은 드로우 펌핑 카드와 엑스트라 PP로 고 코스트 추종자 카드를 한 발 더 빠르게 낼 수 있었습니다. 반면 묘지 자원의 중요도가 높은 나이트메어는 이런 요소를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출시 후 덱 조합에 따라 얼마든 달라질 수 있겠죠.
 
이제 선후공 공평하게 4장 시작 1장 뽑기
 
진화 턴은 여전히 후공 기준이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초진화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선공은 초진화를 포함해 진화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2배로 늘어났으니까요. 게다가 진화 효과가 없는 추종자도 돌진과 면역 등 다양한 효과를 발라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밸런스 측면에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초진화의 강화 능력과 엑스트라 PP를 활용해 소위 어그로덱이나 비트다운덱이 활개치기 좋을 듯했죠. 실제로 기자들끼리 플레이했을 때 필드에 일단 많이 꺼내서 압박하는 네메시스의 승률이 비교적 더 높은 느낌이 있었고요. 화끈한 플레이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좋았지만, 강력한 효과를 추가한 만큼 개발진들이 밸런스에 더욱더 신경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예쁜 CCG의 귀환. 이 한 문장만으로도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가 기다려지기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보여준 새로운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과연 섀도우버스의 새로운 부흥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세계관은 전작에서 이어지는 모습
 
초진화와 함께 미소녀 CCG가 돌아온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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