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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오버워치' OWCS 아시아 미디어 데이, 팀 팔콘스·크레이지 라쿤·FTG·예티 각오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4-22 15:26:30 (수정 2024-04-22 14: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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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25일 목요일부터 시작될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OWCS) 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각 팀의 각오를 들어보는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OWCS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 퍼디픽 디비전 8팀이 서울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모여 아시아 최강 팀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에선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 프롬 더 게이머, 예티 4팀이 참여하며, 일본의 바렐과 임썸니아, 퍼시픽 디비전의 허니 팟과 디에이에프 등 강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며, 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따라 3선승제 방식으로 하루 4경기, 마지막 두 경기는 4선승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OWCS 아시아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거둔 상위 두 팀은 6월 댈러스 드림핵에서 개최되는 OWCS 메이저 대회 참가권을 획득, 북미와 EMEA 지역 최강자들과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미디어 데이에는 팀 팔콘스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 '한빈' 최한빈, '치요' 한현석, 크레이지 라쿤 '문' 문병철 감독, '립' 이재원, '초롱' 성유민, 프롬 더 게이머 '야키' 김준기 감독, '플로라' 임영우, '바이올렛' 박민기, '예티' 페이트 구판승 감독, '아이러니' 김형우, '블리즈' 김소명 선수가 참여했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대회 임하는 각오는?

립: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흘 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블리즈: 아시아 지역에 진출해 다양한 팀과 오래 게임할 수 있어서 기쁘다. 2등 안에 들어 국제 대회에도 나가겠다.

치요: 아시아 대회에 진출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가능하면 1등하고 싶다.

바이올렛: 이번 아시아 대회에 안좋은 성적으로 진출했는데 크레이지 라쿤이랑 팔콘을 상대로 둘 다 이겨서 우승해보겠다.

Q. 팀의 컬러와 경쟁력은?

야키: 각 포지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아 다른 팀에 비해 이기고 있는 부분이 많다. 이 부분을 살리면 편하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러스티: 팀 팔콘스의 장점은 유연성이다. 흔들려도 다지 잡고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문: 어그레시브가 특징이라 최대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잘 보여줘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페이트: 젊고 기량이 좋지만 경험이 적다. 결국 살아남아 경험을 쌓으며 팀 합을 맞추고 있어 피지컬 위에 경험을 쌓아 강팀이 될 것 같다.

Q. 다른 팀 중 우승할 것 같은 팀은?

Q. 크레이지 라쿤은 지난 그랜드 파이널에서 팀 팔콘스에게 패배했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반대로 팀 팔콘스는 승리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 경험적인 부분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아 결승 압박이 컸던 것 같다.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하던대로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겠다.

크러스티: 저희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선수 모두 우승 경험이 있었고, 자신있고 신념이 흔들리지 않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Q. 팀 팔콘스는 유연함이 강점이라고 했다. 그만큼 다른 팀이 벤치마킹을 하고 대비를 할텐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팬들이나 선수들이 놀랄만한 전략이 있을까?

크러스티: 충분히 기대를 해주셔도 좋다.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준비했다.

Q. 해설진은 소전을 키 영웅으로 언급했다. 각 팀 선수가 생각하는 핵심 영웅은?

크러스티: 소전이라고 말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키리코'를 뽑겠다. 유동적인 부분이 장점이라 궁극기와 정화의 방울을 활용할 수 있는 키리코를 키 영웅으로 선택하고 싶다.

바이올렛: 래킹볼인 것 같다. 패치도 되었고, 연습 경기에도 많이 나와 주목하고 있다.

페이트: 오리사라고 생각한다. 밸런스 패치 당시 변동이 없던 것이 오리사였다. 깨려는 팀과 유지하려는 팀으로 나누어 여러 양상을 보여줄 것 같다.

문: 따로 연락 주시면 알려드리겠다(웃음)

Q. 해설진이 예티로 선택했다. 평가에 대한 소감은?

블리즈: 막차를 탔다. 경력이 짧지만 잃을 것도 없기 때문에 잘하는 팀 하나 바짓가랑이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Q. 바이올렛 선수는 서구에서 주로 활동했다. 한국 팬들에게 소감을 말해보면?

바이올렛: 이렇게 한국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작년 미드 시즌 이후 두 번째다. 프로로서 힘이 되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Q. 바이올렛 선수는 회복 영웅을 잘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개인적인 전략이 있다면?

바이올렛: 경쟁전에서 최대한 모든 포지션을 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다른 사람의 1인칭을 보면서 배우고 있다. 모든 포지션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회에서 항상 하는 것처럼 유동적으로 다양한 픽을 선보이며 열심히 하겠다.

Q. 야키 코치는 최근까지 선수로 활동하다가 이번 대회에 코치로 참가했다. 선수 출신 코치로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야키: 생각의 변화가 있다. 선수일 땐 인게임 플레이를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했지만, 코치가 된 이후로는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알려줄 수 있는 것도 많아진 것 같다. 

Q. 야키 코치가 코치로서 팀에 주었던 피드백이 있다면?

야키: 선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점에서 행동을 했는지 고민하고 얘기해주고 있다.

Q. 문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선수를 찾는 안목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대회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될 선수는?

문: 슈 선수가 맡아주고 있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중추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Q.. 초롱 선수는 팀 멤버와 호흡을 처음 맞춘다. 대회를 거치면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는가?

초롱: 저는 어려웠는데 팀원들이 잘 맞춰줘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Q. 해외 팀과 스크림을 진행한 팀이 있었는가? 해외 팀 중 인상 깊었던 팀이 있다면?

문: 마음 아픈 얘기지만 수준 차이가 많이 났다.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Q. 블리즈 선수는 어떤 팀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싶은가?

블리즈: 나머지 세 팀이 저희를 염두에 둘 것 같지 않아서 그렇게 표현했다. 한 팀을 고르자면 팀 팔콘스를 붙잡아보겠다. 저희 팀 탱커가 많이 이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

Q. 팔콘스 두 선수가 블리즈 선수 발언에 웃었다. 무슨 의미인가?

치요: 재밌는 사연이 있어서 웃었다. 준비 열심히 하시고 어차피 저희가 이길 거니까 지더라도 상심 안하셨으면 좋겠다.

한빈: 치요 선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Q. 옆 자리 팀에 선전 포고를 해보자면?

한빈: 저번 대회에서 아쉽게 졌지만 깔끔하게 이겨서 미국 가겠다.

치요: 결승전에서 라쿤을 이기긴 했지만 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확실히 준비해 이기겠다.

한빈: 저번 결승에서 이긴 것처럼 똑같이 이기겠다.

초롱: 예티는 올라오고 얘기해보자.

립: 예티 팀 말고도 모든 팀을 굴복 시켜보겠다.

블리즈: 3:0으로 이겨보겠다.

아이러니: 상대가 잘해서 이기기보단 저희 잘하고 못하고에 승패가 갈렸으니 잘 준비 하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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