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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끝에 LCK 결승전 리벤지 성공! MSI 2023 브레킷 스테이지 상위권 2라운드 T1 3:2 승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3-05-14 00:12:55 (수정 2023-05-14 0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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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우승팀이 모여 각축을 겨루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Mid-Season Invitational 2023, MSI 2023) 브레킷 스테이지 상위권 2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T1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상위권 2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LCK 내전이 성사됐다. 각각 1라운드 경기를 이겨 2라운드로 진출한 T1과 젠지 e스포츠가 맞붙었다. 직전 LCK 2023 스프링 결승전의 팀, 멤버 그대로 대결이 성사됐다.

초반 두 세트는 T1이 결승전의 설욕을 대갚음하기라도 하듯 매서운 경기력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에 질세라 젠지가 날카로운 노림수로 분전한다. 5세트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T1이 3:2를 달성하며 승자조 결승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1세트는 T1이 직전 매드라이온전에서 보여줬던 사이온 1렙 바텀 다이브를 이번에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젠지도 용을 과감하게 뺏어오고 사이드 이득을 운용하는 등 팽팽하게 따라잡았다. 이를 T1이 아리를 먼저 자르고 바론 한타를 개시, 오너 선수가 뽀삐의 궁극기로 무려 세 명을 장외로 날려버리며 확실하게 분위기를 이끈다. 잘 성장한 챔피언의 체급으로 T1이 무난하게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오히려 T1의 사이온은 탑 라인에 제대로 출근하고 젠지의 그라가스가 1레벨부터 바텀에서 메이킹을 시도했다. T1이 용을 가져가면 젠지는 소규모 교전을 이기는 등 팽팽하게 주고받는 공방을 펼친다. 

T1이 용에서 오는 장기전 이득, 시야 싸움에서 오는 그랩 끊어먹기로 조금씩 앞서 가다가 바론을 앞에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구마유시가 먼저 도착해 젠지를 쓸어 담아 한타를 대승한다. 급속도로 T1 쪽으로 경기가 기울며 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젠지가 미드 럼블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럼에도 대각선 구도가 펼쳐지고 탑 라인에선 T1이 이득을 얻었으나 바텀 라인에서 젠지가 이득 얻기에 실패하면서 스노우볼링이 굴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T1이 넥서스 앞 타워를 앞에 두고 마지막 남은 젠지 쵸비 선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젠지가 저지, 턴을 벌어내고 이후 바론 한타에서 사이온이 늦게 살아나 제대로 뭉치지 못한 T1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다. 젠지가 역으로 T1의 넥서스까지 전진하며 경기 스코어를 2:1로 만든다.

4세트는 다 이긴 게임을 진 T1과 분위기를 반전시킨 젠지가 매우 팽팽하게 맞붙었다. 퍼스트 블러드와 첫 용을 교환하고, 미드 라인 교전이 펼쳐질 때 탑 라인에서 T1의 제우스 선수가 솔로 라인 킬을 거두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다만 T1이 두 번 유리하게 가져오면 젠지는 세 번 유리하게 가져오는 등 야금야금 더 이득을 보기 시작한다. 어느덧 글로벌 골드 차이가 큰 차이로 벌어지기 시작하며 경기 스코어는 2:2, 5세트까지 향하게 된다.

5세트는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간 20분이 지나도록 어느 한쪽이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극에 달아올랐다. 24분까지도 양측 글로벌 골드가 같을 정도로 팽팽한 상황에서 젠지는 용을, T1은 바론을 선택한다. 대치 구도 상태에서 젠지가 먼저 진입했으나 T1이 이를 받아쳐내며 한타를 대승, 순식간에 넥서스까지 전진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린다.

브레킷 스테이지 상위권 2라운드를 승리한 T1은 5월 18일 상위권 결승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패배한 젠지 e스포츠는 5월 17일 하위권 2라운드 경기를 치뤄 결승전까지의 여정을 다시 한번 도전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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