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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고대 그랑웨폰 '제우스'와 '아테나', 2% 부족한 상성 토템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1-04-09 17:44:14 (수정 2021-04-09 1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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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은 8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 업데이트를 통해 고대 그랑웨폰 '제우스'와 '아테나'를 추가했다.

'오르타'의 그랑웨폰 제우스와 '윈'의 그랑웨폰 아테나는 모두 상성 우위 속성에게 대미지가 증가하는 파티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즉, 빛속성인 제우스는 어둠속성, 땅속성인 아테나는 물속성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단 한 장만 가지고 있어도 사용자 캐릭터는 물론 나머지 아군에게도 대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일부 퀘스트에선 막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문제는 두 그랑웨폰 모두 좋다고 말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단 것이다.


성능과 별개로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 지갑과 통장이 고생 좀 했다 = 게임조선

제우스는 단일 적에게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크리티컬 공격 시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동시에 더 강력한 스킬로 변하는 일반 스킬 '일렉트릭 러쉬'와 마찬가지로 단일 적에게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감전 효과를 부여하며, 어둠속성에게 더 많은 대미지를 입히는 해방 스킬 '퓨어 라이트닝'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앞서 말한 어둠속성 적을 공격할 때 대미지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파티 스킬 '아스트라페'까지 딜러에게 유용한 스킬로 무장했다.

하지만 일렉트릭 러쉬와 강화 스킬인 '라이트닝 러쉬'는 단일 공격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범위 공격 스킬보다 낮은 배율을 가지고 있다. 부가 효과인 '감전'은 대미지가 미미하고, 크리티컬 시 쿨타임 초기화 옵션이 발동해 두 스킬을 동시에 써야 그나마 다른 단일 공격 스킬에 가까운 대미지를 입히는데 이미 확률 조건이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딜링을 기대하긴 힘들다. 게다가 쿨타임 초기화 옵션은 강화 스킬 라이트닝 러쉬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헬리오스' 같은 스킬 난사도 불가능하다.


그리스 주신 제우스를 모티프로 한 그랑웨폰이지만, 여성 캐릭터로 등장 = 게임조선


쿨타임 초기화는 일렉트릭 러쉬 한 번뿐, 헬리오스처럼 순간적으로 여러번 초기화하지 못한다 = 게임조선 촬영


극초월 옵션은 공격 올인 = 게임조선 촬영

무엇보다 사용자가 기본 공격력이 낮은 편에 속하는 오르타라는 것이 아쉽다. 과거 비슷한 포지션이었던 카르트는 결투장에선 '나마리에'를 넘보는 높은 선택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르타는 사냥과 결투장 양쪽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제우스도 오르타를 따라서 애매한 그랑웨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초보자가 뽑았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그랑웨폰이다. 수많은 초보자를 매장한 메인 스토리 챕터 6에서 어둠속성 상대 대미지 증가 패시브로 아군들의 화력을 한층 끌어올려 주며, 주요 파밍 던전인 '토벌전'의 보스 '우가루'를 상대할 때 이만한 그랑웨폰이 또 없기 때문이다. 


제우스의 주인 오르타, 요즘 좀 많이 한가하다 = 게임조선 촬영


최상급은 아니지만 나름 우가루에서 활약하고 계십니다  = 게임조선 촬영

아테나는 무난하게 사용할 만한 그랑웨폰이다. 탱커 캐릭터인 윈의 그랑웨폰인데도 일반 스킬 스톤 '실드 러시'는 제우스의 일렉트릭 러쉬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대미지 배율과 보스 대미지 증가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물속성 몬스터 공격 시 대미지 증가 패시브 '엠프레스'를 가지고 있어 물속성 보스 상대로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결투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어쨌든 사용자인 윈은 결투장에서 부동의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일 스킬 추가는 반길만한 일이다. 이제 최전방에서 '베사'와 함께 시원하게 돌죽창 두 번 날리고 결투를 시작할 수 있다. 일반 스킬의 석화 부여 효과는 결투장에서 자주 기용되는 나마리에의 그랑웨폰 '실피드'에 번번이 막히긴 하지만, 신규 캐릭터 '준'을 활용한 윈, 카르트, 준 조합을 상대할 땐 조커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제우스랑 정반대 구도가 특징 = 게임조선 촬영


윈 그랑웨폰치고 대미지가 화끈해서 좋다 = 게임조선 촬영


아테나 역시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공격 올인 = 게임조선 촬영

제우스와 아테나 두 그랑웨폰 모두 고대 그랑웨폰인 만큼 상성 우위 패시브 성능은 뛰어나지만, 사용처가 지나치게 한정적인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다. 특히 제우스의 경우 비슷한 스킬을 가진 '사마엘'과 헬리오스에 비해 스킬 초기화를 능동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아테나 역시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스킬 효과가 뛰어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그랑웨폰이라고 하겠다.

만약 상위 콘텐츠를 노린다면 상성 우위 패시브를 활용하기 위해 두 그랑웨폰 모두 최소 한 장은 구비할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결투장에서 윈을 필두로 한 조합을 사용한다면 아테나만큼은 극초월을 투자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성 싸움을 위해 한 장은 구비하자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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