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테일(감독 원종욱)이 포유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타테일의 승리에는 'MP' 표노아의 완벽한 운영이 있었다.
포유는 2세트에서 색다른 포지션으로 변화를 줬다. 중앙에 김용민(그림자 마귀)이 나서고 외계침략자를 택한 박태원이 상단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스타테일은 중앙에 투명화 룬을 획득한 맹독사가 힘을 합치며 김용민을 제압해 기선을 제압했다. 포유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나무 사이로 숨어 있던 선수들이 단 번에 달려들며 표노아(원소술사)를 제압했다.
스타테일은 중앙으로 3명이 달려들며 또 다시 김용민을 공격했다. 맹독사가 킬을 기록했으나 김용민 역시 포탑과 함께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흡혈마를 사냥해냈다.
스타테일은 4분경 제프리가 박태원의 이동 루트를 확인하고 공격하지 표노아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정확히 태양광을 적중시키며 3대3 동점을 이뤘다.
표노아의 활약은 계속됐다. 상단에서 태엽장이를 잡아내며 킬을 하나 더 올렸고 수정의 여인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았다.
스타테일은 6분 경 연막을 뿌리며 중앙을 노렸다. 박태원이 중앙으로 깊숙히 들어서며 이계 감옥을 쓰자 모두 달려들었고 또 다시 표노아가 제압했다.
상단에서도 스타테일이 2킬을 더 올리며 7대5까지 벌렸다. 난전으로 이끌며 표노아가 정리하는 패턴이 확실해 포유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중앙에서 스타테일은 박태원을 확실하게 막아냈다. 흡혈마가 잠복으로 외계 침략자에게 스턴을 걸었고, 원소술사의 태양광이 떨어지며 킬을 기록했다.
그나마 포유가 난전 속에서 킬을 기록하며 7대8까지 따라 붙은 것이 다행이었다.
12분 경 양 팀은 중앙에서 맞붙었다. 현상금 사냥꾼에 흡혈마가 잠복으로 달라붙어 중앙 외계 침략자를 공격했다. 나가 세이렌의 노래로 포유는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표노아가 상단 포탑을 깨뜨리며 이득을 챙겼다. 어느새 태양광으로 체력이 줄어든 나가 세이렌도 잡아냈다.
스타테일은 이후 맵을 넓게 활용했다. 강태영이 현상금 사냥꾼으로 시야를 밝히고 표노아는 태양광을 시전했다. 정글에서 도망치던 비사지를 향해 또 다시 태양광을 적중시켰다. 그 사이 맹독사는 중앙 1차 포탑, 표노아는 상단 2차 포탑과 태엽장이를 모두 잡아냈다.
이득을 모두 챙긴 스타테일은 17분 로샨을 노렸다. 박태원의 체력을 미리 빼주고 세이렌의 노래까지 빼줬기 때문에 여유도 있었다.
표노아는 21분 현상금 사냥꾼과 함께 하단 정글로 공격에 나섰고, 사이클론과 메테오를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그림자 마귀를 제압했다.
경기는 스타테일의 일방적인 학살로 이어졌다. 중앙 2차 타워를 놓고 싸운 전투에서 스타테일이 순식간에 4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킬 스코어를 21대12까지 앞서 나갔다.
표노아는 28분 경 정글을 돌던 외계 침략자를 보자 율의 지팡이로 띄우고 태양광과 메테오로 순식간에 제압했다. 결국 포유는 김용민 홀로 백도어를 선택하며 포탑을 노렸다.
30분 스타테일은 로샨까지 아무런 위협 없이 사냥했다. 이어서 포유의 하단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표노아는 상대에게 피해 입힐 것은 모두 입히며 나무 시야를 활용해 상대 공격은 피했다.
결국 포유는 마지막 홀로 살아남았던 박태원까지 제압당하자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 넥슨 스폰서십 시즌1 결승전
▷포유 1-1 스타테일
2세트 스타테일 승
포유 : 비사지-태엽장이-외계침략자-나가 세이렌-그림자 마귀 / 고대 티탄-땜장이-레이저-용기사-트롤 전쟁군주
스타테일 : 현상금 사냥꾼-수정의 여인-흡혈마-맹독사-원소술사 / 퍼그나-리치-길쌈꾼-박쥐기수-미리나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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