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열클럽 황주의 중앙 라이너 로푼와이
SK텔레콤이 롤드컵 결승전에서 만날 중국팀 로열클럽 황주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로열클럽의 중앙 로푼와이와 서포터 웡팍칸 두 명이 '장인'급의 플레이를 펼치는 챔프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챔프 모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롤드컵 본선이 열리기 전까지 로열클럽 황주의 대표 공격 챔프는 중앙의 피즈와 서포터 자리의 애니였다. 피즈를 사용하는 로푼와이가 경기를 주도했고, 애니가 한타 싸움마다 티버를 소환하며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던 OMG나 프나틱은 피즈나 애니를 적극적으로 선택 금지하며 주도권을 쥐려고 했다.
하지만 로열클럽 황주는 이미 8강과 준결승에서 이에 대한 대처법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8강에서 애니와 피즈를 모두 금지 당하자 제드와 소나로 바꿔 승리를 이끌었다. 7대8로 뒤지던 상황에서 벌어진 중앙 한타 싸움에서는 소나의 크레센도 한 방으로 적을 몰살시키는 결과도 얻었다.

▲ 애니 활용의 정점을 보여준 웡팍칸
준결승 마지막 세트에서 로열클럽은 이번 대회 최초로 케일을 택했다. 프나틱에 피즈를 빼앗긴 상황에서 최종 선택으로 케일을 선택해 놀라게 만들었고, 해당 경기에서 라인 바꾸기를 선보이며 임기응변에도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초반 킬을 계속 내주던 상황에서 웡팍칸의 애니가 킬을 따라잡고 아군을 살려내는 장면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피즈와 애니를 선택 금지시키거나 자신들이 뺏어갈 필요성이 대두된다. 로열클럽의 손에 너무나 익은 챔프들인 탓에 로열클럽에 이들 챔프를 내줄 경우 이상혁과 이정현이 국내 최고의 중앙과 서포터라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객원해설로 나서고 있는 이현우는 "웡팍칸의 애니 컨트롤이 남다르다"며 "티버(곰)를 이렇게 정교하게 컨트롤해주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평했다.
SK텔레콤이 롤드컵 결승전 첫 세트에서 피즈와 애니 중 어떤 챔프를 선택 금지시킬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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