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가 28일 모든 e스포츠 주체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이사사들만의 조직이 아닌 회장과 부회장사를 중심으로 종목사와 방송사, 각 프로게임단까지 협회를 구성한다.
계획만 본다면 한국의 e스포츠가 한빛소프트와 SK텔레콤 등 기업 중심의 협회로 이어져왔던 과거의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진 협의체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갈등과 분열로 점철됐던 과거를 털어내고 대통합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계획이 구체적인 실행까지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
우선 한국e스포츠협회의 회원사 및 회원을 구성할 프로게임단과 종목사들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이 중에는 일부 스타2 프로게임단을 양분해 관리하고 있는 이스포츠연맹과 그 동안 협회로부터 동떨어져 있던 국산 종목사들을 손꼽을 수 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문호 개방을 해석에 따라서는 협회 밑으로 e스포츠 관련 단체와 기업들을 '줄세우기'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이사사들이나 협회와 협력해왔던 방송사들이 아닌 단체와 종목사들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이 보여져야 할 것이다.
전병헌 회장은 "기존의 협회가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협회를 믿지 못하면 협회장을 믿어달라. 이번 플랜발표를 기점으로 e스포츠가 상승 변곡점에 들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 협회의 바람대로 협회 문호 개방에 다른 e스포츠 주체들이 포용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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