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시즌1 파이널] 엑시옴 양준식, 스카이 토스 위용 뽐내며 승자전행](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30607/102095/alisia.jpg)
양 선수는 초반 탐색전에 신경을 집중했다. 황강호는 대군주로 상대 진영을 살폈고, 양준식은 모선핵과 광전사로 견제를 하며 불사조룰 지속적으로 생산했다.
양준식은 광전사로 거세게 압박한 뒤 불사조로 대군주를 줄여줬고 많은 이득을 챙겼다. 반면 초반 기선을 제압당한 황강호는 병력을 모으고 바로 역공에 나섰다.
황강호는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상대 거신이 쌓이지 못하게 막았고,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장악했다. 이어서 자신의 진영으로 공격온 거신과 광전사도 모두 제압했다.
황강호는 바로 잔여 병력을 이끌고 역공에 나섰고 6시 확장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역시 양준식은 모선핵과 광전사로 초반에 강하게 압박했다. 미처 방어 병력을 생산하지 못한 황강호는 크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일꾼만 21기를 잡아낸 양준식은 상대 시야를 피해 우주관문을 소환했다.
양준식은 역공에 나선 저그의 바퀴를 공허 포격기와 예언자로 차단한 뒤 광전사와 파수기까지 더해 12시 지역으로 압박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황강호는 일부 저글링을 6시에 쏟아 부으며 프로토스가 병력을 빼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양준식은 우주관문을 3개로 늘렸고 공허 포격기를 다수 확보했다. 맵 중앙을 장악한 양준식은 지상군까지 생산해 저그의 앞마당을 공격했고, 뮤탈리스크 등 수비 병력을 학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황강호가 앞선 두 세트에서 당했던 광전사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모선핵이 공격에 투입되자 전진 수정탑을 찾아 나섰고, 광전사 2기가 소환된 타이밍에 수정탑을 파괴했다.
소강상태가 지속되자 황강호는 저글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11시에 확장을 늘렸다. 반면 양준식은 2세트 승리의 주역인 공허포격기를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감염충을 다수 확보한 황강호는 여왕까지 대동해 진출했고, 진균으로 프로토스 병력의 발을 묶었다. 공허포격기가 큰 힘을 발휘했으나 여왕의 수혈도 좋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타락귀와 고위기사가 섞인 양 선수는 중앙에서 한 차례 더 맞붙었다. 이때 공허 포격기의 화력과 고위기사의 환류가 더 강했고, 저그 주병력의 균형이 깨졌다. 결국 양준식이 중앙 9시의 저그 확장을 장악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WCS 시즌1 파이널 16강 B조
▷2경기 황강호(LG-IM) 1대2 양준식(엑시옴)
1세트 황강호(저, 11시) 승 <벨시르잔재> 양준식(프, 7시)
2세트 황강호(저, 1시) <네오플래닛S> 승 양준식(프, 7시)
3세트 황강호(저, 7시) <여명> 승 양준식(프, 1시)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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