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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롤 올스타, 흔적은 없었다!…허무했던 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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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롤 올스타, 흔적은 없었다!…허무했던 대미

▲ 우승 후 영상을 지켜보는 대한민국 대표팀

모든 대회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이 있다. 심지어 유치원생이 발표회를 해도 트로피를 받는다. 그 만큼 트로피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남다르다.

세계 1등이라는 타이틀은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세계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 하나 없이 동영상만 전해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북미와 유럽, 중국, 동남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마무리를 허전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승이 확정된 후 소감만 언급한 뒤 새롭게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 ‘운명의 엇갈림’을 지켜봐야만 했다. 결국 선수들은 시상식도 트로피, 상금도 없이 영상만을 지켜본 뒤 무대를 내려와야만 했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한 타이페이어쌔신(TPA)에게 우승 기념 반지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계 최고 ‘팀’에게 멋진 우승트로피를 제공했었지만 다시 한 번 올스타전에 초청해 반지를 제공하며 우승팀의 업적을 기렸다. 1년 전 팀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세계 최강 국가에게 오직 2013년에 개최될 ‘롤드컵’ 시드권 1장만을 제공했다. 물론 시드권 1장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 뛴 선수들이 우승을 기념할만한 상징적인 사물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벤트전과 비교하면 더욱 씁쓸하다. 선수들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라인별로 이벤트 매치에 참가했다. 이벤트 전에서 우승 시 세계 최강 ‘라이너’라는 칭호와 유명 노트북을 상품으로 받았지만 국가를 대표하는 팀전에서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던 무대와 부스도 멋지게 잘 만들어져 아쉬움을 더 배가시켰다. 수억원이 투자된 롤 올스타전의 무대는 선수가 선택한 챔피언이 무엇이고 각 챔피언 별로 체력과 마나의 양, 선수 얼굴 등 다양한 부분을 쉽게 연출해 보는 재미를 증가시키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결국 라이엇게임즈는 팬들에게는 멋진 무대로 선수들의 경기를 선사했지만 선수들에게는 등한시 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해 시드권 획득과 개개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했지만 상금은커녕 트로피조차 받지 못한 대회로 기억에 남게 됐다.

물론 이번 올스타전이 이벤트 성으로 진행됐다고는 하나,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에서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것은 선수에게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최근 서버 점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이번 교훈을 계기삼아 선수들에게 최고의 지원과 보상, 혜택을 아끼지 않는다면 서비스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드는데 아무도 이견을 달 수 없을 것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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