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게임계는 라이엇게임즈의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지난 2일 40.23%를 넘어서며 마의 40%대를 돌파하는 등 독주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의 원조격인 도타의 후속작 ‘도타2’가 국내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AOS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연 어떤 점이 도타2를 기대작으로 손꼽히게 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AOS 게임에는 ‘미니언(크립)’으로 불리는 각 진영의 병영에서 일정 주기마다 생산되는 몬스터가 있다. 이들은 상대 진영을 향해 공격을 가하도록 설정돼 있다.
미니언을 처치하게되면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골드를 수급할 수 있어 게임 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는 게임시간 1분 30초부터 미니언이 생성되고 30초 마다 6~7마리의 몬스터가 재생산돼 상대방 진영으로 공격을 가한다.
이들을 처치한 수치는 게임 내에서 CS(막타)로 불리며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로 이용된다. 또한 상대방 미니언을 잡는 것만 허용돼 간단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출시를 앞둔 도타2는 다르다. 도타2에서는 게임시간 2분부터 크립이 생성되고 1분마다 재생산돼 상대방 진영으로 이동한다.
LOL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바로 ‘디나이’다. 디나이는 아군 크립의 피를 소진시켜 상대방이 골드를 수급하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뜻하는 것으로 상대방의 크립만 공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아군 크립을 처치하는 것을 방해하는 유저 사이의 두뇌싸움이 도타2의 백미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디나이를 얼마나 잘하는 지에 대한 여부가 고수와 하수를 판가름하는 잣대로 적용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타2 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도타2의 영웅공략 및 팁과 정보, 베타키 나눔 등 게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도타조선(dota2.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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