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의 '【설국의 신부】 왕태자비 브륀힐드(이하 LR 브륀힐드)' 전설 진화가 개방됐습니다.
근력 브륀힐드는 PvP에서 라그나로크 덱의 핵심 영웅 중 하나인데요. 최초 등장 시에는 걸출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라그나로크덱의 희망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브륀힐드를 뒷받침할만한 라그나로크 특징 영웅이 없었기에 그 꿈은 실현되지 못했죠. (그렇습니다. 라그나로크 식구들은 마수 때려잡기 바빴던 것.)
브륀힐드의 LR 진화가 가능해지면서 한층 활용도가 높아지고, 강력해졌습니다. 진화 전 브륀힐드의 개성은 매우 간결(단순)했습니다. LR로 진화 시에는 개성이 복잡하진 않지만 훨씬 다양한 효과가 적용되고 스킬과 연계도 이뤄지도록 변경되는데요. 개성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포인트라고 한다면 역시 '인간 종족'과의 시너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진화 전 브륀힐드는 라그나로크 영웅으로만 덱을 구성해야 제 성능 발휘가 가능했는데, LR 브륀힐드의 경우 기존 라그나로크 영웅과 더불어, 인간 종족과도 합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인간덱으로 짜선 안돼!)
여기에 적에 보유한 디버프 개수에 따라 자신의 공관능이 증가하고, 자신의 남은 생명력에 비례해 받는 피해 감소 및 스킬 사용 시 치명 피해 증가가 이뤄지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외에도 브륀힐드의 2번 스킬인 '웨딩 리셉션' 사용 시 적의 치명 저항 능력치 일정 수치를 무시하는 효과도 추가됐습니다.
기존 | LR 진화 시 추가/ 변경 | |
개성 | 전장에 있는 『라그나로크』특징을 가진 영웅 한 명당 자신의 기본 능력치 12%씩 증가 아군 턴 시작 시 모든 적 공격 관련 능력과 방어 관련 능력이 15%씩 감소하는 효과 부여 (1턴) |
전투 참가한 특정 아군 영웅 1명당
자신의 기본 능력치가 12%씩 증가 ※ 특정 아군 영웅 : 인간 종족, 『라그나로크』 아군 턴 시작 시 모든 적 공격 관련 능력과 방어 관련 능력이
15%씩 감소하는 효과 부여 (1턴) 적군에게 걸린 모든 디버프 효과 1개당
자신의 공격 관련 능력이 7%씩 증가 (6개 제한)
자신의 남은 생명력 2% 당 받는 피해가 1% 씩 감소하고, 스킬 사용 시 치명 피해가 3% 씩 증가 자신이 약점 스킬 사용 시 대상의 치명 저항을 50%만큼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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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킬 | 단일 적에 공격력 200% 돌진 피해 | 3턴 간 자신의 최대 생명력 2%씩 1회 감소하고 단일 적에 공격력 250% 돌진 피해 (5회 중첩) |
단일 적에 공격력 300% 돌진 피해 | 3턴 간 자신의 최대 생명력 2%씩 2회 감소하고 단일 적에 공격력 375% 돌진 피해 (5회 중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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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적에 공격력 500% 돌진 피해 | 3턴 간 자신의 최대 생명력 2%씩 3회 감소하고 단일 적에 공격력 625% 돌진 피해 (5회 중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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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스킬 | 모든 적군에 공격력 90% 약점 피해 | 모든 적군에 공격력 99% 약점 피해 |
모든 적군에 공격력 120% 약점 피해 | 모든 적군에 공격력 132% 약점 피해 | |
모든 적군에 공격력 185% 약점 피해 | 모든 적군에 공격력 204% 약점 피해 | |
필살기 (MAX) |
단일 적군에 공격력 735% 피해를 주고 모든 아군의 생명력을 준 피해량의 80%만큼 회복 |
자신에게 2턴 간 공격 관련 능력 50% 증가 효과를 부여한 뒤 단일 적군에 공격력 735% 피해를 주고 모든 아군의 생명력을 준 피해량의 80%만큼 회복 |
위의 변경 사항을 보시면 알겠지만 LR 브륀힐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 기술인 1번 스킬과 2번 스킬이 개성과 연계된다는 것입니다.
1스킬 사용 시 LR 브륀힐드의 생명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지만, 대신에 생명력이 감소할수록 받는 피해 감소 효과가 증가하고 치명 피해 증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생존력을 일부분 상쇄하고 파괴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또 2스킬의 핵심은 약점 공격이라는 점인데, 약점 스킬 사용 시 적의 치명 저항을 50%만큼 무시하기 때문에 1번 스킬의 치명 피해 증가 효과와도 궁합이 맞도록 설계된 모습입니다.
확실히 근력 브륀힐드가 LR로 진화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킹치만, LR 브륀힐드만으로는 현재 PvP 메타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LR 브륀힐드는 인간족 영웅과도 덱을 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덱 바운더리가 확장하긴 했지만서도 현재 인간 영웅이 명함을 내밀기엔 PvP 판이 너무 무서운 곳입니다. (불명덱을 기도 메타로 피하더라도 멜엘+반반 마엘의 여신족이 기다리겠됴...)
아직까지 LR 브륀힐드를 인간족과 함께 덱을 구성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PvP를 씹어드시고 계신 킹갓제너럴 진혼 헬님께서 라그나로크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진혼 헬과 조합해 역행 효과 이득을 챙기면서 LR 브륀힐드를 딜러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진혼 헬과 밀림 나바의 시너지가 워낙 뛰어난 만큼, 진혼 헬, 밀림 나바, 그리고 LR 브륀힐드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진혼 헬과 밀림 나바를 제외한 나머지 한 자리의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황입니다. 리무루와 LR 꼬마 멀린, 청춘 티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방법은 밀림 나바 대신 LR 브륀힐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진혼 헬과 청춘 티르와 함께 구성하면서 라그나로크 덱을 완성시키고 브륀힐드의 개성 효과를 100%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운영해보니 그냥 저냥 해볼만한 수준이긴 했지만 밀림 나바의 어나더 파괴력이 그리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딜러 어디갔지
결국 LR 브륀힐드를 활용 방안을 찾고자 한다면, 기존 밀림 나바와 진혼 헬 구성에 리무루, 또는 LR 꼬마 멀린 대신 투입하는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P.S LR 브륀힐드는 역대급 비주얼로 등장했으니 꼭 진화시키도록 합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