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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우'와'블소'에도 없는 매력…아시아판타지 '아스타'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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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이 잘되면 좋겠지만 매출보단 '아스타'라는 게임이 서양은 판타지, 아시아는 무협이라는 인식을 깨고 아시아 판타지라는 장르의 지평을 여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평가 받고 싶다"

NHN한게임의 신작 MMORPG '아스타'는 아시아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양의 다양한 설화와 전설 속 요소들을 소재로 삼아 아시아 고유의 색채를 담고 있는 것. 

쉽게 설명해 도깨비나 용, 구미호 등 동양의 전설 속 존재들과 12간지 24절기 등 동양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요소들이 등장하고 스토리를 비롯해 아이템과 건물 등 게임속 작은 부분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가 베어 있는 것.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아시아 판타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를 선뜻 떠올리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아스타'를 개발한 폴리곤게임즈의 김도훈 부사장과 김민규 기획 팀장을 만나 아시아 판타지의 의미부터 게임 속 자세한 이야기까지 들어봤다.


▲ 폴리곤게임즈의 김도훈 부사장(우)과 김민규 기획 팀장

서양 보다 아름답고 깊이 있는 아시아의 판타지를 담은 '아스타'

"서양 하면 판타지를 떠올리고 동양은 무협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서유기와 수호전 같은 소설을 비롯해 도깨비와 해태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접한 동양의 판타지도 충분히 아름답고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

김도훈 부사장은 아시아 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각 나라에 전해지는 전설이나 설화 속에 있는 '판타지'를 게임 속에 녹아 냈다는 것이다.

그는 "귀가 뾰족하고 아름다운 엘프나 작고 손재주가 좋은 드워프와 같이 서양 판타지는 그 특징이 분명하지만 아시아 판타지는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며 "옛 이야기 속 캐릭터들과 아시아의 문화를 녹여 새로운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아스타' 속에는 동양의 색깔을 물씬 풍기는 캐릭터와 배경, 의상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용족과 호족, 도깨비족 같이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을 비롯해 강시와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 등 친숙한 요소가 등장하고 있다.

김민규 기획 팀장은 "아시아의 설화나 전설을 수집한 후 상상을 통해 그 이미지와 역할을 게임에 구현했다"며 "이는 수집한 자료의 대부분이 그 모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또 있다 하더라도 '아스타'라는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내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작업을 거쳐 탄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희희낙락'이라는 몬스터다. 이 몬스터는 경극에서 착안한 것으로 다양한 모습을 지녔지만 늘 웃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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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희낙락 원화 (클릭시 확대)

 스트레스 유발하는 콘텐츠 모두 삭제!

"대부분 게임의 특징이라 소개하는 것들이 사실 반대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아스타'에선 이러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도훈 부사장은 아스타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했다.

아무리 재밌고 잘 짜여진 퀘스트라고 해도 누군가에겐 하기 싫은 부분이고, 일정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파티 플레이를 강제하는 것도 일부 유저에겐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 메인 퀘스트를 제외하곤 해당 지역에서 수락부터 완료까지 모두 가능하다.

'아스타'는 재미는 느낄 수 없고 단순히 플레이 타임을 증가시키기 위한 일명 심부름 퀘스트를 삭제했으며 인스턴트 던전 내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복수의 저장 지점을 설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최소화 했다.

또 메인 스토리를 제외한 퀘스트들은 별다른 NPC 없이 그저 해당 지역에 진입하기만 하면 퀘스트를 얻은 후 진행하고 완료까지 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인스턴트 던전의 경우에도 플레이어가 난이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혼자 플레이하거나 파티를 맺어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 인스턴트던전의 난이도도 플레이어가 직접 정할 수 있다.

CBT의 꽃 '격전'을 소개합니다

"아스타의 첫 CBT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격전장'이다. 10대 10으로 즐기는 이 PvP는 단순히 상대를 처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유한 룰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아스타에는 일반 필드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부터 인스턴트 던전 등 다양한 PvE 콘텐츠를 비롯해 제작과 사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그중에서도 김민규 기획 팀장이 손꼽는 재미는 바로 PvP 콘텐츠인 격전장이다.

이번 CBT에서 즐길 수 있는 격전은 '오행의 고리'와 '도깨비 놀이터' 두 종류다.

오행의 고리는 맵에 존재하는 5개의 거점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점령한 거점의 숫자에 따라 일정 시간마다 점수가 상승해 1만 점에 오행 점수를 먼저 모으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또, 도깨비 놀이터는 중앙에 배치된 '보주'를 획득해 상대방 진영으로 옮길 때마다 1점씩 점수를 획득해 먼저 5점을 달성하거나 정해진 경기 시간이 종료된 이후 더 높은 점수를 가진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향후 아스타에는 더 많은 종류의 격전을 비롯해 최종적으로 진영과 진영이 격돌하는 대규모 RvR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 기획 팀장은 "아스타는 최종적으로 RvR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저레벨부터 퀘스트와 격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PvP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공성전과 같은 다양한 RvR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거점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격전 '오행의 고리'

마지막으로 김도훈 부사장은 "아스타는 그냥 단순히 돈을 벌려고 만드는 게임이 아니다"라며 "물론 흥행까지 성공하면 더 없이 기쁘겠지만 그것보단 이 게임을 통해 아시아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가 정착하고 10년 후에도 잘만들어진 게임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민규 기획 팀장은 "웹에 공개되는 스크린샷이나 동영상, 다른 사람의 평가만 보고 게임을 판단하지 말고 꼭 플레이해보고 게임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의 1차 CBT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테스터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NHN한게임 가맹 PC방에서 해당 기간동안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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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2 게이대마왕 2013-01-23 21:24:19

아시아 판타지라니 좀 끌리긴 한다... 일러스트도 묘하고 괜찮은 것 같음.

nlv9 로디머스 2013-01-25 22:20:36

꽤 할만하단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하는게임 질리면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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