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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상의 모든 게임 네이버게임, 꿈을 현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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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다함께차차차 등 스마트폰 게임들이 카카오톡과 만나 국민 게임으로 거듭나며 많은 게임이 카카오톡과 제휴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은 이제 당당히 하나의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

PC온라인에는 기존까지 자신들과 계약한 게임만 퍼블리싱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게임은 이런 움직임을 깨고 세상의 모든 게임을 품으려고 한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모든 게임을 할 수 있다? 무슨 의미일까?

◆ 세상의 모든 게임…네이버게임이 뭐지?

NHN에서 서비스하는 채널링 전문 게임포털 네이버게임은 '세상의 모든 게임'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게임은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회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채널링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테라'를 플레이 하기 위해 한게임을 방문하고 '스페셜포스2'를 하기 위해 넷마블을 방문해야 하지만 네이버게임은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채널링되는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게임을 검색하는 유저보다 많다는 80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네이버게임은 현재 온라인게임 약 70여 개, 소셜게임 190여 개와 함께 패키지게임으로 문명을 서비스하고 있다.

검색 포털 부동의 No.1인 네이버가 과연 게임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네이버게임 김상호(사진)게임사업팀장에게 들을 수 있었다.

대부분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을 만났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발로 뛰는 네이버게임의 김상호 게임사업팀장은 "네이버게임은 퍼블리셔와 개발자 그리고 네이버유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며 게임조선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뷰가 처음이라는 그는 처음 어색해하던 모습과 달리 네이버게임에 대한 설명을 술술 이어갔다.

◆ 개발사, 퍼블리셔, 네이버유저 상생과 생태계…채널링이 뭐지?

네이버게임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저층이다.

네이버게임과의 채널링을 통해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가지고 있지 않은 네이버 유저에게 게임을 노출한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한게임과 같은 퍼블리셔들과의 퍼블리싱 계약은 매출 및 계약 구조에서 서로의 부담이 컸다. 특히 규모가 작은 개발사에게는 퍼블리싱 계약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상호 팀장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환경에서 퍼블리셔와 개발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의 개발사가 네이버게임에 입점함으로 퍼블리싱과 유사한 서비스와 함께 네이버게임의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네이버의 게임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게임을 통해 최근 일반인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다양한 유저층에게 게임을 노출하고 더불어 네이버광고 등의 마케팅도 지원해준다.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찾기 위해 네이버 카페를 모니터링하기도 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대부분 개발사를 다 만나봤다는 김상호 팀장은 "대작 같은 경우는 삼고초려를 해도 쉽지 않다"며 아직 채널링에 대한 업체들의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상호 팀장은 "최근 모바일시장이 커지고 중국에서 저렴한 게임들이 수입되는 상황에서 퍼블리셔를 찾지 못한 개발사에게 적은 비용으로 리스크 없는 마케팅과 네이버 노출과 접근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요약해서 네어버게임의 핵심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채널링은 퍼블리싱보다 개발사가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며 "특히 성공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MMORPG는 적절한 퍼블리셔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네이버게임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명작의 재발견, 무결점 서비스…네이버게임의 장점

하루 방문자 30만 명에 육박하는 네이버게임은 많은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이 중 테일즈런너와 로스트사가 같은 게임은 과거 명작들이 네이버게임과의 채널링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김상호 팀장은 "많은 게임이 네이버게임을 통해 새로운 유저를 유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소 침체된 시장인 FPS 장르도 지금보다 더 많은 게임을 확보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네이버게임에서는 메트로컨플릭트, 배터리온라인, 개구리중사케로로팡팡, 코즈믹브레이크에 최근 넷마블의 스페셜포스2로 FPS 라인업을 강화했다.

"채널링을 서비스하는 입장에서는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돈보다는 신규 유저의 유입"이라는 김상호 팀장은 최근 프리스타일2와 사이퍼즈, 로스트사가와 테일즈런너 그리고 쾌걸삼국지가 가장 많은 신규 유저의 영입에 성공한 사례라고 한다.

이 중 프리스타일2는 네이버게임을 통해 약 5~60만 명의 신규 유저가 발생했으며, 네이버게임을 통해 유입된 유저들이 계속 게임을 하게 하는 것은 이제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에 달려있다.

네이버게임의 주요 타이틀은 프리스타일2, 사이퍼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스페셜포스2의 채널링 시작으로 모두의마블, 마구감독이되자 등의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게임에서도 네이버게임의 위력은 드러났다.

아이러브커피, 와라편의점, 에브리타운, 갓워즈 등 현재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소셜게임 약 200여 개가 현재 네이버게임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경쟁사보다 늦게 출발했던 소셜게임은 초반보다 300%의 성장을 보이며 당당히 경쟁사를 제치고 소셜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네이버게임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상호 팀장의 이야기를 들으면 네이버게임은 단점이 없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렴하고 부담 없고 리스크도 적은 서비스라니 단점은 없을까?

"단점이 없는 서비스입니다"

김상호 팀장은 네이버게임의 특징에 대해 무결점 서비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그는 이어 "최근 네이버와 넷마블의 전략적 제휴처럼 온라인게임 시장이 서로 힘을 합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아직 시장에 많은 게임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더 많은 게임을 확보하고 싶다. 우리는 1인 개발사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 본격적인 세상 담기의 시작…네이버게임과 넷마블

지난해 넷마블과 네이버게임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게임을 가진 NHN이 같은 퍼블리셔인 넷마블과의 만남은 다소 의외였다.

이 제휴로 넷마블의 대표 FPS인 스페셜포스2, 웹보드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두의마블 그리고 야구시뮬레이션게임인 마구감독이되자가 네이버게임을 통해 서비스된다.

넷마블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라도 네이버 회원이면 위의 게임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보면 경쟁사의 게임을 채널링하는 것에 대해 김상호 팀장은 "일본 한게임도 채널링이 많이 열려있어 업계에서 나오는 대부분 게임이 일본 한게임에서 채널링 서비스된다"며 "우리나라만 특정 퍼블리셔와 계약하는 구조인데 게임을 오픈했을 때 계속 유저 유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제휴는 아직은 약간 닫혀있는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해서 네이버게임과 넷마블이 상생을 위한 첫걸음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게임의 중심, 모바일 메신저

3천7백만이라는 어마어마한 회원수를 보유한 네이버는 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는 일반 유저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 게임으로 거듭난 애니팡의 사례를 보면 네이버게임이 가진 잠재력을 예상할 수 있다.

김상호 팀장은 "일반적으로 네이버게임의 유저는 라이트 유저가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채널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게임 못지않은 하드코어한 유저들로의 전환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PC 온라인에는 네이버게임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게임 콘텐츠가 네이버게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이 목표이며, 네이버게임을 통해 레저처럼 건전한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톡도 대중성을 기반으로 게임을 유통해 성공했듯이 네이버게임도 네이버라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게임을 유통해 성공시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게임은 2~3년간 준비해왔다.

김상호 팀장과 네이버게임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상생과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과거 한게임에서 성공적인 채널링 서비스를 했던 세븐소울즈의 사례를 들면서 "성공을 위한 채널링 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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