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액토즈 DNA는 온라인게임, 모바일은 제2 날개" 배성곤 부사장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액토즈소프트는 최초의 중국 진출 게임인 천년에 이어 미르의 전설로 중국 온라인게임 신화를 창출한 온라인게임 1세대 기업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스마트폰 카드배틀게임 밀리언아서를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출시해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으로 등극하고 서버를 3배로 확장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2012년 용의 꼬리를 그리며 마무리했다.

2012년 1월 액토즈소프트로 복귀한 배성곤 부사장은 "정체 상태의 느낌이었던 우리 회사는 물론 게임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들었다"며 "밀리언아서와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인 모바일게임의 준비가 성공 조짐을 보이면서 작년 액토즈소프트의 성적은 B 학점"이라고 말하며 게임조선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2000년부터 액토즈소프트에서 국내사업을 총괄했던 배성곤 부사장은 2007년 자신의 회사인 케이비온라인을 설립한 뒤 2012년 다시 액토즈소프트로 합류했다.

배성곤 부사장이 액토즈소프트로 오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는 것이었다. 당시 진행 중이던 일부 프로젝트들이 무산되면서 저하된 사기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를 위해 그는 부임 후 구조조정은 절대 없을 것임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복잡한 과정을 거치던 결제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수십분만에 처리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장지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른 결제를 처리해 빠른 업무 진행에도 힘을 실었다.

이런 그의 노력과 정책은 이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카드배틀게임 밀리언아서가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밀리언아서를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단순한 한글화가 아닌 '완벽한 현지화'해 심혈을 기울였다.    

배성곤 부사장은 "보통 스마트폰 게임은 한글화만 거쳐 IP만 가져오는 경우가 많지만 밀리언아서는 일본에서 개발됐기 때문 재해석이 필요했다"며 "단순 번역이 아닌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팡류 게임처럼 반짝스타가 되기보다는 꾸준히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 개발 및 서비스 능력을 스마트폰 게임에 이식하겠다는 각오로 탄생한 현재 밀리언아서는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차기 성장동력 확보…2012 최고 성과

"기존 온라인게임 위주였던 매출 구조는 시장에서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지난해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모바일 사업 총괄 역할을 하게 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배성곤 부사장이 밝힌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의 가장 큰 성과로 모바일 사업을 위한 기반을 꼽았다.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와 밀리언아서 이외에도 다양한 IP를 공급해 철저한 현지화를 거쳐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허브 역할을 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게임 쪽에서도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를 이관하면서 매출과 동시 접속자가 20% 이상 증가하고, 극한의 길드 PK를 전면에 앞세운 티르온라인의 퍼블리싱을 추진하는 등 조직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역동적이고 잘나가던 1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가 보였던 약간의 정체가 배성곤 부사장의 '신의 한 수'로 술술 풀리면서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있다.

 ◆ 2013 계사년 키워드…액션(ACTION)!

올해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신뢰를 쌓은 해였다면 내년 액토즈소프트의 키워드는 '액션'이다.

배성곤 부사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뭐든 하는 게 낫다다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실패로 인한 두려움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도전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움직이고 도전하는 액션은 기업의 발전 토양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2013년 그가 생각하는 액토즈의 액션은 무엇일까?  

배성곤 부사장은 2013년에는 드래곤네스트, 라테일 등 안정적인 기존 게임에 티르온라인과 같은 신작의 퍼블리싱과 밀리언아서 같은 모바일 게임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여기에 현재 개발 준비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으로 탄력을 싣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속적인 도전으로 생존의 나아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배성곤 부사장은 "온라인 쪽은 기본기가 있어서 걱정이 덜하다"며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생각하고 성공하는 첫 타이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타이틀이 회사에 확신을 주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타이틀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의 목표다.

◆ 액토즈의 DNA '온라인게임'…신작 개발 진행중

액토즈는 개발스튜디오의 철수 소식이 이어지면서 온라인게임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돌았다. 이에 대해 배성곤 부사장은 자신있게 새로운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신규 온라인게임을 위한 개발스튜디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

배성곤 부사장은 "준비하고 있던 개발 스튜디오가 여러 문제로 올해 발표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우리의 핵심 DNA는 온라인이고 모바일도 향후에 온라인의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기에 계속 온라인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흑룡해의 아쉬움…게임 문화로의 인식 개선 필요  

지난 2012년 가장 쇼킹했던 사건으로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넥슨에서 인수한 것을 꼽은 배성곤 부사장은 게임업계의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넥슨이 엔씨 지분을 인수하던 날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소지섭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울했다"며 "게임이 문화 콘텐츠의 첨병 역할을 하면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왜 연예인한테 밀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 게임도 잘 모르고 시작했다는 배성곤 부사장은 액토즈를 비롯해 1세대 온라인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높은 가치를 창출했음은 물론 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움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으로의 가치를 발견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게임의 가치는 달랐고 이를 개선키 위한 인식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 이후 주가가 폭락한다는 것은 아직 산업의 뿌리가 미흡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례"라며 " 게임이 제대로 된 문화 산업이고 핵심 산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일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식의 변화가 현재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게임이 가지는 산업적 가치와 문화라는 인식이 규제 탈피는 물론 진정한 발전의 토양이라는 것.  

◆ 게임, 문화 산업의 선두주자 역할 해야

게임 산업이 크기 위해 게임 종사자들이 역할을 잘하지 못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배성곤 부사장은 "게임이 문화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끼리만 하는 시상식이 아니라 문화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하는 시상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게임업계 종사자 스스로가 문화 저변에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의 필요성을 높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즉, 단순히 게임만 만드는 것이 아닌 영화나 전시회 등 실생활 속에 있는 문화 콘텐츠와 게임을 하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

배성곤 부사장은 "게임 업계가 일반 문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근 연예인 이미지와 콜라보레이션과 같이 단순 연예인 이미지를 파는 것이 아니라 게임회사가 연예인들 행사를 만들어 일반인을 초청자는 등 게임과 문화의 경계를 없애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게임업계가 한 단계 성장해 말뿐이 아닌 진정한 문화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피파온라인3 모든 정보 총집합 ″피파온라인게임조선(http://fifa3.gamechosun.co.kr/)″
[특별기획] 대표는 말한다, 게임 그리고 2012와 2013″

[신년사] ″계사년(癸巳年)″ 지혜와 힐링이 필요해
2013년 벽두를 책임진다!…아키에이지-열혈강호2 공개서비스
게임대전, 승부처는 ″PC방″…아키에이지,열강2,피파3,아이온 이벤트 봇물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