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모나크는…MMORPG의 '변태(變態)' 종결자”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모나크'는 '변태'게임이에요."

최근 구로동 CJ E&M 넷마블 본사에서 만난 넷마블 퍼블리싱 1사업본부의 조신화 PM은 자신이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MMORPG '모나크'를 두고 대뜸 '변태(變態)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바바리맨 등과 함께 연상되는 의미의 변태가 아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의 변태다. 그녀가 이토록 강한 어조를 들며 설명한 '모나크'가 과연 일반 MMORPG들과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조 PM과의 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 '실시간 부대전투' 최적화 비결은…

"온라인 RPG 시장은 이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는 상태예요. '맨파워' 있는 개발자들의 작품이거나 충격적인 소재가 아닌 이상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힘든 시장이 됐죠. 우리가 '모나크'를 통해 희망을 엿보는 부분은 장르의 고정화를 탈피, 그간 시뮬레이션게임(RTS)에서나 가능했던 1000:1의 대규모 부대전투를 실시간으로 구현해냈다는 점입니다. '모나크'를 통해 MMORPG 최초로 실시간 부대전투가 실현된거죠."

넷마블 계열사인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대규모 부대전쟁 MMORPG다.

독자개발한 자체개발 엔진을 통해 캐릭터와 캐릭터가 이끄는 부대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다대다 전투환경과 공성전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게 조 PM의 설명이다.

한 부대당 거느릴 수 있는 용병은 최대 25명으로, 단 두 명의 유저가 전투를 벌여도 내 캐릭터까지 포함하면 총 52명이 한 전장에서 싸우게 된다. 현재 구현돼 있는 5인 파티나 공성전이 벌어질 경우, 그 인원은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렇다보니 부대전투에 따른 끊김 현상 등 최적화 부분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최적화'는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라고 운을 뗀 조 PM은 "한 서버당 수용인원을 5천~6천명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투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일반 MMORPG처럼 자신의 캐릭터 한명만이 필드를 돌아다니고, 전투가 열리게 되면 별도 서버로 연결되게끔 구현돼 있어 부대전투에 따른 부하 걱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원 서버의 해당 지점에는 '전투중'이라는 문구가 뜬다"며 "전투중 또 다른 이용자가 난입하면, 이 이용자 역시 전투서버로 연결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나크'는 서버 부하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아이템 드랍 방식에 있어서도 색다른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간 대결(PvP)이나 몬스터와의 대결 이후 죽은 캐릭터 혹은 몬스터가 갖고 있던 아이템이 필드에 떨어 뜨리지 않고, 죽은 캐릭터의 비석이 세워지게끔 한 것. 이용자들은 이 비석을 클릭하면, 해당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던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서버 부하 방지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신경 쓴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 게임내 '사회성' 강조…악덕 성주에 맞서는 방법은?

'모나크' 또 다른 특징은 부대 조작이 간결하고 편리하다는 점이다.

부대전투에서 오는 이용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전략적인 부대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것. 

흔히 대규모 병력을 조작해야 하는 게임들의 경우 조작 요소가 너무 많거나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산재해 전투 자체에 몰입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 PM은 "'모나크'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대기, 이동, 공격, 호위, 일점사 등의 기본 액션 명령으로 부대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또 명령을 선택한 후 일반 RTS 게임처럼 명령 수행위치를 지정하는 소위 '어택 땅'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어택 땅'을 통해 일반 RTS 게임처럼 캐릭터 컨트롤과 일반 부대의 컨트롤이 별개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

이밖에 사회성 강조를 위해 점령을 통한 이권쟁취를 가능하도록 한 것 역시 '모나크'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중세 봉건제도 아래 혼탁한 세상의 비밀을 파헤치고 왕국의 지배권 쟁탈,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아 나가는 영웅담을 주요 스토리로 잡은 까닭 역시 사회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모나크'는 사회성이 강한 게임이에요. 가령 악덕 성주가 성을 점령하고 있다면, 유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성주에게 반발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성이 공략 당해 무너졌을 때 성주에게 재건에 필요한 재료를 팔지 않는 거죠. 나무, 화강암 등 성벽 재질에 따라 성의 견고함이 결정되는데 이 재료들은 대부분 저레벨 전장에서 얻을 수 있어요. 저레벨 이용자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 성주는 살기 힘들어지겠죠.(웃음) 아, PvP 대결에서 캐릭터가 죽었을 때 캐릭터의 범죄기록 등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더 많이 내놓게 되기도해요."

◆ '색깔있는 게임' 자신…연내 출시 목표

인터뷰 말미에 '블레이드앤소울',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 등 대작들의 홍수 속에 어떤 게임으로 자리잡기 원하는 지 물었다.

이에 대해 조 PM은 "솔직히 '모나크'는 엄청난 대작은 아니지만, 분명 고유의 색깔을 갖고 있는 게임"이라며 "익숙한 방식들의 조합을 통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모나크'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디아블로3] 실체 드러난 악마의 모든 것, 여기서 확인!
[디아블로3] 1.0.3 패치 후, 마법사 그들은 어떻게 생존하는가?
엔씨, MMORPG 올인?…‘MVP베이스볼’ 이양
서든어택, 태국 ‘재론칭’…명예회복 할까?
네오위즈, 대주주 EA도 ‘팽’…위기 어디까지?
엔씨소프트, 2분기 ‘빅3’ 매출 어땠나?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35 스트레버 2012-08-10 21:39:25

시스템이나 게임성을 보면좋은데... 우리나라 입맛에는 조금 안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nlv21 MrSong`s 2012-08-14 16:05:11

넷마블은 항상~ 성공을 말하지 리프트때랑 다를거 없어 보이는구만 망블사는 그어떤 대작을 내놔도 망해먹으니까...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