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제프 카플란 디렉터,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자사의 팀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기간 한정 이벤트 '응징의 날'을 공개했다.
'응징의 날'은 8년 전 과거로 돌아가 오버워치의 향방을 결정 지은 블랙워치의 역사적 미션을 재구성, 이용자가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된 기간 한정 이벤트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와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는 지난 3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년 4월 '옴닉의 반란' 이벤트로 오버워치 역사를 보여줄 수 있었다. 올해는 새로운 역사를 알려드리고 싶어 한정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블리자드 제공
베네치아 리알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응징의 날'은 블랙워치 요원인 맥크리, 모이라, 겐지, 레예스(리퍼가 되기 전)를 직접 플레이하며 탈론의 고위 임원을 쫓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거 '옴닉의 반란'의 경우 전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면, '옴닉의 반란'은 직선적인 이동과 스토리로 구성돼 좀더 단순화 되고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단순해진 만큼 게임 속 스토리는 캐릭터 간의 대화로 풀었다. 각 캐릭터의 대사는 상황에 맞게 그들의 심경 변화를 담아냈다.
플레이 타임은 평균 10~12분 정도 되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플레이 타임은 길어진다. 별도의 보스 배틀은 준비돼 있지 않으나 막바지에 접어들면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의 설명이다.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는 "난이도가 높아지면 적군이 주는 공격력과 생명력이 높아지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특수 유닛 3종이 등장하는데, 이런 적들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빨라진다. 아마도 PVP 모드에서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팀원끼리 협동해야 할 상황이 많아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응징의 날 소개 영상 갈무리
'응징의 날'은 작년 4월 처음 선보인 '옴닉의 반란' 이후 꼭 1년 만이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한정 이벤트의 업데이트 주기에 대해 꼭 1년이라고 단정 짓지 않았다. 그는 "'응징의 날' 업데이트가 적용된지 얼마 안돼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이 같은 한정 이벤트를 만드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버워치 내 캠페인 모드 구현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스토리는 개발자, 게이머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지만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과 다름 없는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두 디렉터는 '응징의 날' 추천 영웅에 대해 "내부적으로 탈론 영웅들로만 구성해 해봤는데 재미있었다. PVP 조합도 잘 통한다. 한국 플레이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버워치 '응징의 날' 이벤트는 4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