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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킹스맨:골든서클 "원작처럼 게임도 예상 넘는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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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명. 킹스맨:시크릿에이전트가 기록한 국내 관객수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외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수치다.

 

이렇듯 킹스맨은 화려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 재치있는 코미디가 섞인 상업 영화로 한국에서 유례없는 인기를 거뒀고 오는 27일 후속작 '킹스맨:골든서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NHN엔터테인먼트에서 '킹스맨'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동명의 퍼즐액션RPG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신작 퍼즐액션RPG '킹스맨:골든서클'이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지 개발사 NHN픽셀큐브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동헌 NHN엔터 사업 PM(좌)과 박정준 NHN픽셀큐브 개발팀장

 

- 킹스맨:골든서클은 어떤 게임인가 ?

 

박정준 팀장 : 킹스맨:골든서클은 퍼즐 액션 RPG 장르로 개발됐다. 지난 1일 호주에서 소프트론칭을 시작했고, 14일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이뤄진다.

 

이 게임은 킹스맨 주연 배우들의 초상권을 확보해 현실적인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개봉 2주를 앞두고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을 직접 맛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킹스맨:골든서클의 기본적인 퍼즐 플레이 요소는 총 30개의 퍼즐 블록이 배치된 퍼즐 판에서 동일한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매칭해 적 캐릭터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퍼즐 블록을 누른 채 퍼즐판의 모든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고, 색상이 맞춰진 갯수에 따라 일반 공격과 체인 스킬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외에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수집, 펫 육성, 길드 시스템, 퀘스트 및 업적 등과 관련한 RPG 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게임 모드로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 태그 모드, PvP 배틀이 제공된다.

 

 

- NHN픽셀큐브의 차기작으로 '킹스맨' IP를 활용한 게임을 만든 이유가 있나 ?

 

박정준 : 신규 게임 RPG 개발을 결정하고 빠르게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고, 그것을 탑재할 아이피를 물색했다.

 

여러 곳을 돌아다녔고, 20세기폭스와 연이 닿게 돼 킹스맨 제안을 받게 됐다. 우리도 킹스맨이 퍼즐액션RPG로 적합할 것이라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 킹스맨으로 퍼즐액션 RPG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박정준 : 퍼즐액션RPG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 장르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NHN픽셀큐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 무엇보다 잘 만들 수 있어서 선택한 이유가 크다.

 

- 영화 '킹스맨:골든서클'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마케팅 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준 : 아직 영화가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골든서클에 대한 리소스는 출시 시점에 못보여드리는 부분이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골든서클에 대한 리소스 역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동헌 사업 PM : 20세기폭스랑 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자체적인 마케팅보다는 폭스코리아와 협업해서 영화 관련한 마케팅 위주로 준비 중이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것은 폭스코리아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다.

 

또 폭스에게 전달 받은 골든서클 트레일러 원본을 통해 게임 쿠폰을 실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킹스맨을 게임화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

 

박정준 : 킹스맨을 대표하는 것 중에 슈트와 같은 의상이 있다. 특히 코스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20세기폭스에서 요구하는 재질, 질감 등을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 또 등장하는 애완견(펫)조차 키, 생김새 모든 부분을 지켜야했다. 사소한 소품들의 각도까지 폭스사로부터 검수를 받았다.

 

모든 부분을 굉장히 짜임새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기존에 없던 무기가 나온다든가 하는 신선함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어느정도 되는가 ?

 

박정준 : 개발팀이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내용은 있다. 하지만 원작자들이 엠바고를 걸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공개하기는 어렵다.

 

업데이트 계획에 따라 결정이 나면 플레이해보실 수 있을 것이다. 주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8~10명이다. 이외에 보스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챕터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 따진다면 등장하는 캐릭터는 100여명 정도 된다고 할 수 있다.

 

- 출시 이후 별도의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

 

박정준 : 이벤트 모드를 다양하게 늘릴 것을 고려중이다.

 

엔드 컨텐츠라 생각하는 PvP를 다양하게 만들어놨다. 현재 공개된 것은 약탈전과 2대2 실시간 대전이다. 추후 성장시킨 캐릭터 3~5개로 대결을 펼친다든가 하는 확장도 계획중이다.

 

- 개발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었는가 ?

 

박정준 : 배우 초상권 관련 계약 때문에 성우를 쓰지 못했다. 폭스사에서 성대모사 등의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안된다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아쉬워서 어필도 해봤지만 초상권 확보로 만족하기로 했다.

 

- 영화 IP를 활용한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둔 적이 거의 없다. 단순히 영화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이동헌 : 전혀 영화 홍보목적에 이용되는 게임이 아니다.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미드코어 RPG이지만 NHN픽셀큐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퍼즐RPG였고, IP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다.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개봉 시기와도 맞췄을 뿐이다.

 

 

- 과거에는 게임이 단순히 영화와의 연결고리였다면 최근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낼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된다.

 

박정준 : 영화 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토리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을 관여할 수 없었다.

 

고유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수정을 가한다는 것은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스토리를 반영하기보다 세계관을 잘 구현할 수 있는 부분으로 협의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 게임 출시 이후 자체적인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든지 하는 부분에 대한 협의는 없었나

 

박정준 : 게임이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계속 이뤄져야 한다. 감독이 신규 캐릭터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기 때문에 굉장히 반기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일본 서비스시 라인 등의 플랫폼도 고려하고 있는가 ?

 

이동헌 : 별도의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은 없다. 각 OS에서 제공하는 마켓을 통해 서비스된다. 글로벌 원빌드가 목표다.

 

- 업데이트 계획 중에 최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은 무엇인가 ?

 

박정준 : 글로벌 론칭 이후에 수상 택시 모드가 빠르게 추가될 계획이다.

 

킹스맨:골든서클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수상 택시 등의 탈것이 등장하는 모드다. 업데이트가 될 때 마다 챕터가 증가하고 코스튬도 추가된다.

 

 

- 출시 후 사업적인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

 

이동헌 :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가 흥행한 국가들을 타깃으로 잡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라 하자면 북미 마켓에서 매출 100위권이다. 북미-유럽 지역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국내는 RPG가 강세이다보니 조심스럽다. 킹스맨 원작은 폭스사의 예상보다 성적이 굉장히 좋았다. 그만큼 우리 게임도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박정준 :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게임이다. 다들 재밌게 즐겨주시기 바란다. 잘부탁드린다.

 

이동헌 : 박정준 팀장이 내색은 안했지만 폭스 사의 굉장히 까다로운 검수를 모두 통과하고 출시하게 됐다.

 

킹스맨에 관심 있으신 분들, 퍼즐액션RPG에 관심있으신 분들 모두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짧게 보는 프로젝트가 아닌만큼 많은 것을 준비할테니 함께 주셨으면 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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