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플웍스는 리니지 펀플카드를 판매했던 회사로, 2016년부터 게임 사업의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온라인게임 '타르타로스리버스'를 서비스 중이고, 신작 모바일게임 '완소여단' 론칭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론칭을 통해 호평받고 있는 '완소여단(현지 서비스명 : 소소군기)'은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1908년 소련의 퉁구스카 폭발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완소여단은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됏던 모든 병기를 모에화해 게임에 등장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단순히 캐릭터를 모에화해 미소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 성장과 전투를 가미해 '전략' 'RPG' 장르의 요소도 더했다.
펀플웍스의 첫 모바일 퍼블리싱작품이 왜 '완소여단'인지. 또 완소여단은 어떤 매력을 품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회사를 찾아가봤다.

▲ 펀플웍스 손주용 디렉터, 김광국 디렉터, 박성춘 디렉터(좌측부터)
- 펀플웍스의 모바일 첫 출시작이 '완소여단'이다. 첫 게임으로 완소여단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박성춘 디렉터 : 이 게임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게임의 접근성이 굉장히 좋았다. 쉽게 말해 중국 게임임에도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미소녀게임보다 전투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판단했다. 완소여단은 굳이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접근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전투 병기를 미소녀화한 부분과 전투적인 측면에서 좋은 게임이라 판단했다.

- 완소여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김광국 디렉터 : 완소여단은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 지역에서 실제 있었던 미스터리한 대폭발을 배경으로 삼았다. 구소련에서 핵폭발 실험을 한 것이다. 또는 폭격을 받았다 등 다양한 이론이 나오고 있는 사건이다.
해당 사건에 픽션을 덧붙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완소여단의 배경 스토리다. 사건 20년 후 퉁구스 대폭발에서 나온 신비로운 힘으로 여성들이 초능력을 얻게 돼 전투에 참가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소여단은 크게 세 가지 강점이 있다. 먼저 미소녀 컨셉이다. 라이브 2D를 활용해 터치를 했을 때 모션이 발생한다. 또 상황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모두 삽입시켰다.
각 캐릭터(발키리)에는 호감도가 존재한다. 캐릭터를 쓰다듬어주면 호감도가 증가하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오픈되는 형태다. 이러한 점들이 이용자들의 연애감성을 자극하고 연애시뮬레이션적인 느낌을 부여할 수 있다 생각한다.
두 번째 강점은 전투다. 기존 모에게임들보다는 전투에 특화된 게임이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480여종의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전투는 현재 다섯개의 발키리를 투입하게 된다.
마지막 강점은 바로 '상성'이다. 게임 내에서 상단을 클릭하게 되면 병종에 따라 어떤 상성이 있는지 가이드를 해준다. 예를 들어 전투시에 캐릭터를 꾹 누르게 되면 적군에게 표정이 뜨게 된다.
이때 상대방이 울고있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뜻이다. 날씨에 대한 부분도 맑음, 비, 눈 등의 상황이 발생해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 완소여단이 다른 RPG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인가 ?
박성춘 디렉터 : 완소여단은 화려한 일러를 제공하는 수집요소. 발키리의 육성, 장비강화 등의 RPG 요소. 미소녀게임만의 모에한 장점 등 하나를 꼽기보다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발키리(캐릭터)들은 미국, 소련, 영국, 독일 등 국가가 존재한다. 해당 국가별로 발키리를 모을 경우 일종의 팀버프가 발동하기도 한다.
특히 완소여단에는 코스튬 제작 기능이 있다. 코스튬은 게임 플레이만으로 획득 가능한 재료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캐시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 게임의 최종 콘텐츠는 무엇인가 ?
박성춘 : RPG 캐릭터를 육성하고 아레나를 진행하는 것이 최종 콘텐츠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랭킹 쪽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 1대1과 15대15, 전체서버의 사령관을 가리는 PvP 모드가 추가된다.
중국 소프트론칭 당시에는 각 발키리의 호감도가 최대치 100에 도달하면 결혼시스템이 발동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는 안맞다 생각했고, 다른 콘텐츠로 이어나가려고 한다.

- 실제 세계 2차대전에서 사용됐던 병기들을 모티브로 했다고 알고 있다.
김광국 : 게임에 등장하는 발키리들은 실제 2차대전에서 사용된 병기들이다. 발키리의 이름을 보면 앞의 이름은 병종의 이름이고, 뒤는 제작사에서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이러한 점들이 밀리터리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재미요소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완소여단의 발키리들은 등급에 의한 능력치 차이보다 자기가 얼마나 노력하냐에 따라 성장이 달라진다. 물론 자질이라 불리는 기본적인 성장 능력치의 차이가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발키리의 호감도를 높이고 코스튬을 입히고, 얼마나 많은 정을 쏟느냐에 따라 1성 발키리가 3성 발키리보다 좋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게임의 비즈니스모델은 어떤식으로 가져갈 계획인가 ?
김광국 :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패키지 판매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 특성에 맞게 필요한 아이템들을 패키지화 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매출적으로 고비용을 요구하기보다는 게임에 대한 허들을 낮추는 쪽으로 작업하고 있다. 특히 무과금 유저에 있어서도 충분히 이벤트나 게임 보상으로 캐릭터를 얻어 플레이에 지장이 없도록 할 생각이다.
발키리 같은 경우도 과금을 해서 뽑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얻을 수 있는 게 상당수다. 굳이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얻기 쉬운 편이다.

- 정식 출시 이후 빠르게 업데이트될 내용이 있나 ?
박성춘 : 오픈 이후 2주 단위로 추가 캐릭터를 1, 2종씩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40종으로 오픈하고 만렙은 80이다. 2주 후에는 100레벨로 늘어날 계획이다. 15대15 아레나도 빠르게 추가할 예정이다.
6월 말이나 7월 초에는 전 서버 최고의 에이스를 가리는 서버 최강전 업데이트도 계획돼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손주용 : 일부 퍼블리셔의 경우 단 기간에 많은 과금을 유도한 다음 서비스 종료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완소여단은 그런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펀플웍스의 첫 모바일게임인 만큼 '아 이 게임 오래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겠다. 유저들의 첫 인상이 그 회사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본다.
우리만의 커뮤니티가 아니라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박성춘 : 기존의 네이버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들여 별도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별도의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과 길게 호흡할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