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모바일에서도 제대로 된 한타 싸움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은 25일 모바일 MOBA(적진점령전) '펜타스톰 for Kakao(펜타스톰)'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펜타스톰'은 자신의 영웅을 조작해 상대방 중앙 기지를 파괴하는 5대5 실시간 팀대전 방식의 모바일게임으로, 이미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7일부터 13일 동안 진행된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에서는 테스트 중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현재 내부에서도 즐겁게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 즐거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 펜타스톰, 가장 신경 쓴 부분? 바로 '현지화'

'펜타스톰'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라면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왕자영요'라는 게임을 익히 들었을 것이다. 넷마블은 왕자영요의 글로벌 서비스 버전인 전설대전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에 돌입했다.
현지화 작업은 국내 실정에 맞게 외형이 변경되는 부분도 있지만 넷마블은 텍스트 번역과 성우 녹음에 공을 들였다.
번역 같은 경우 예를 들면 게임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에어본' '넉백'과 같은 용어는 '들어올림' '밀려남'과 같이 의역됐다. 또한 서유리, 남도일, 강수진, 박신희, 엄상현, 김기현 등 다수의 게임에서 활약한 유명 성우진 2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미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직관적일수도 있지만, 일반 이용자들에게 낯설 수 있다. '펜타스톰'은 게임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로 풀어 번역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보다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펜타스톰, 대중성 앞세워 모바일 e스포츠까지 꿈꾼다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펜타스톰'이 기존 모바일 MOBA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일반 이용자들을 넘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출시된 같은 장르의 타이틀에 비해 조작 난이도가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그래픽과 전략의 깊이는 남다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중성을 넓히기 위한 모바일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쓴다. 넷마블은 출시 후 '펜타스톰'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리그 선발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규리그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세워뒀다.
"모바일 e스포츠 대중화는 넷마블의 궁극적인 목표다. 아마추어-세미 리그를 활성 시키고 프로 리그까지 단계적인 확산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다. 적극적인 투자로 저변 확대에 힘쓸테지만 긴 호흡을 갖고 가져갈 예정이다"
◆ 한국 이용자 피드백 OK, 한국 전담팀 구축

'펜타스톰'은 넷마블 자체개발작이 아닌 만큼 한국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어디까지 반영될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하지만 개발사에서도 한국 전용 전담팀이 구축된 상태로 현재 한국에서 상주 중이다.
한국형 영웅이나 스킨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글로벌 서비스 버전에도 동일하게 추가되기 때문에 협업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은 25일 정식 출시 후 1주 간격으로 영웅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버전은 40종의 영웅이 구현됐는데 글로벌 서비스 버전과 동일해질 때까지 빠르게 업데이트 해 나갈 계획이며 관전자 모드, 리플레이 기능 등 시스템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한번도 안해 본 이용자는 있어도 한번만 해본 이용자는 없을 것이다. 한판 해보면 '펜타스톰'의 재미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출시가 되면 친구들과 팀을 짜서 빠르게 한판 즐겨보길 권장한다"고 전했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