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이승원 사업전략 부사장,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3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를 열고 자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넷마블은 2017년 국내와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신작 17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니지2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한달간 20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엔 넷마블 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질의응답 석엔 이승원 사업전략 부사장,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서장원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이 자리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가장 많이 과금한 쓴 유저는 얼마나 썼나.
방준혁 의장 : 개인이 쓴 최고의 매출액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 현황에 대한 지표를 드렸으니 그것으로 가늠해달라.
-리니지2 레볼루션 접속 대기열이 굉장히 길다. 서버별 인원 확장이나 서버 이전 등을 생각하고 있나.
권영식 대표 : 아덴 서버가 특히 대기열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혼잡한 서버의 인원 확충이나 신규 계정 생성 제한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쾌적한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상장 단추를 잘 꿰고 있는 것 같다. 상장 이후에도 자회사 상장은 유효한지.
방준혁 의장 : 상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가 중점적이다.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다.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현재 시가 총액이 10조원이라는 말이 돌았다.
방준혁 의장 : 시장에서 판단하는 넷마블의 기업 가치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어떤 분은 고평가 하시고 어떤 분은 저평가 하신다. 하지만 내가 넷마블의 가치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단 투자자들이 넷마블의 성공 가능성을 봐달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10조원을 생각하는 주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예측해 달라.
방준혁 의장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게임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단 조건이 있다.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해져야 한다.
현재 VR은 게임 쪽에선 주로 콘솔 쪽과 잘 맞는다. 넷마블이 주력으로 미는 플랫폼은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게임과 VR이 만나려면 구글 정도 수준의 기기 경량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기 변화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디바이스 융합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선 온라인게임의 시대도 올 것으로 생각한다.
-넷마블이 큰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직원의 업무 강도가 높다는 말이 많았다. 앞으로 직원의 복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서장원 부사장 : 넷마블은 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도 많이 개선됐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현지 기업이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알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방준혁 의장 : 넷마블 일본 법인은 2004년도에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했다. 햇수로 13년 정도 된 것 같다. 넷마블 일본 법인이 일본에서 15개 정도를 론칭하면서 노하우를 다졌다. 이 곳에는 일본 현지 직원들이 매우 많다.
중국 지사는중국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왔던 직원 30명 정도가 구성돼 있다. 본사에서 우리의 시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직원과의 공유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북미는 그동안 인수한 현지 게임사 인수를 통해 현지화를 다질 생각이다.
-지스타가 끝난 지 두 달이 됐다. 평가는 어떤가.
방준혁 의장 : 첫 날 행사장 네트워크가 지원이 안 돼 유저들에게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작년 지스타는 출시를 앞둔 3종의 게임을 가지고 나가 주목도를 높였다.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한 것 같다.
-지난 NTP 당시 엔씨소프트 IP 중 가장 탐나는 것은 '아이온'이라 말한 적 있다. 다음 IP는 어떤 것을 생각하나.
방준혁 의장 : 엔씨소프트와의 첫 제휴했을 때 개인적으로 아이온을 좋아해서 말했던 것 뿐이다. 전략에 따라 리니지2를 선보였고 차기작으로는 블레이드앤소울을 생각하고 있다. 추후 변화하는 시장에 맞물릴 수 있는 IP를 선택하고자 한다.
-올해 정유년 신작 라인업 중 가장 신경써서 개발하는 것이 있나.
백영훈 부사장 : 개발사 대표들이 많이 오신 자리라 말하면 결례가 될 것 같다. 여러 작품을 모두 신경쓰고 있다.
-넷마블이 게임을 잘 만드는 중소 개발사를 인수하는 방식을 많이 취하고 있다. 업계에선 좋지 않은 소리도나온다.
방준혁 의장 :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부분이 왜 안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에게 투자해달라는 개발사가 많다. 경쟁력이 있는 회사라고 판단이 되면 인수를 하는 방식이다. 오늘 발표한 올해 17개 라인업은 우리와 특정 관계가 없는 게임 개발사들이다.
-국내 시장은 리니지2레볼루션에만 집중하는 것 같다.
백영훈 부사장 : 제가 오늘 소개드린 게임들은 국내 선론칭이 주가 된다. 국내 시장에도 집중을 하고 있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하고 일본을 목표로 하는 '나이츠크로니클'같은 경우 일본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그래픽 등에서의 평가도 매우 좋았다.
-일본 게임은 어떤 게임이고, 중국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글로벌 게임들의 키워드를 알고 싶다.
방준혁 의장 : 단적으로 이야기하기엔 힘들다. 분명한 것은 많이 틀리다. 큰 틀에서 이야기하면 중국은 시스템적인 면이 강하다. 일본은 밸런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에 업계 추산 약 1조원의 금액으로 카밤 밴쿠버를 인수했다. 현재 넷마블의 인수나 투자 여력이 궁금하다.
서장원 부사장 : 인수 금액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 대출도 약간 있다.
-주요 게임 개발 자회사들에겐 어떻게 국내용, 글로벌용 등의 역할을 맡기는지.
방준혁 의장 : IP를 확보하고 개발사를 모아 여력을 묻는다. 넷마블몬스터의 경우 마블퓨처파이트를 개발한 자회사다. 개발사 측의 제안을 통해 스타워즈 IP를 확보해 제공했고, 이에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탄생하게 됐다. 개발사가 하고 싶은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편이다. 딱히 개발사 별로 역할이 나눠진 것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