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 신작 메이플스토리M을 개발한 NSC 강혁 대표
“메이플스토리M은 치열한 경쟁과 과금에 지친 유저들이 편하게 웃고 떠드는 놀이터 같은 게임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의 하반기 최고 모바일 기대작 ‘메이플스토리M’이 13일 출시됐다.
메이플스토리M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담아낸 게임으로 지난 7월 진행된 2차 CBT에서 원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대규모 던전 ‘자쿰 원정대’와 다양한 레벨 대상의 ‘엘리트던전’,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개인용 ‘미니던전’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캐릭터가 일정 시간동안 강해지는 ‘피버버프’를 비롯해 ‘창고’, ‘경매장’ 등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조작 및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모바일에서 메이플스토리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메이플스토리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이라면 게임의 콘텐츠와 특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이에 메이플스토리M를 개발한 NSC 강혁 대표와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인하우스 실장을 만나 게임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강 대표는 “메이플스토리M은 기존 메이플 팬에게는 PC 온라인에서 느꼈던 재미를 모바일로 고스란히 선사하고 신규 모바일 게이머들에게는 다른 모바일 RPG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게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한 온라인 메이플 감성
메이플스토리M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재미 요소를 모바일에 맞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기존 IP(지식재산권) 인지도와 파워를 이용해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메이플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셈.
강혁 대표는 “게임 기획에서 개발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경험의 일치다”며 “캐릭터 디자인부터 맵, 인터페이스, 스킬, 퀘스트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요소를 PC 버전과 똑같이 구현해 이질감을 없앴다”고 말했다.
이어 송호준 실장은 “일반적인 IP 기반 모바일게임이 원작의 월드나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축소하거나 간소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 월드를 그대로 구현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C버전 메이플스토리의 특정 위치에 등장하는 NPC나 몬스터를 메이플스토리M에서도 똑같은 위치에서 만날 수 있어 기존 메이플 팬에게 추억과 익숙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원작의 익숙함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는 강 대표는 스토리와 조작에서도 원작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송호준 실장은 “전통적으로 메이플스토리는 만렙부터 시작하는 게임이 아니라 만렙이 되는 과정을 즐기는 게임이라 퀘스트가 중요하다. 메이플스토리M도 퀘스트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전체적인 세계관은 똑같지만 온라인에서 다루지 못했거나 강조되지 않은 부분을 부각시켜 참신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또 강혁 대표는 “조작에 있어서는 아직 완벽한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 같다. 온라인 MMORPG의 특징을 살리려다보니 모바일 환경에는 조금 맞지 않는 조작법이 아직 존재하는데 이는 지난 테스트와 공식카페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조작 역시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경험을 이어주는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게임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협동과 대중성으로 일반 모바일 유저도 잡는다
국내 PC게이머 중에서는 메이플스토리를 모르는 이가 드물 정도로 유명한 IP지만 최근 모바일로 게임을 접한 사람 중에는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이에 개발사인 NSC는 메이플스토리M이 모바일 MMORPG로서의 매력과 차별화 된 콘텐츠로 일반적인 모바일 유저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한다.
강혁 대표는 “기존 모바일 RPG와 달리 메이플스토리M은 PVP보다 PVE와 협동, 유저간 커뮤니티에 중심을 둔 이른바 힐링 RPG다”며 “치열한 아이템 경쟁과 격렬한 과금에 지친 모바일 게이머들이 편하게 웃고 떠들고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게임이 메이플스토리M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특히 길드 쪽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길드 레이드와 침공 같은 콘텐츠로 협동의 재미를 부각시킬 예정이고 과하진 않지만 PVP 콘텐츠도 길드간 경쟁할 수 있는 길드전을 추가해 온라인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호준 실장은 “13년을 이어온 원작 메이플스토리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게임을 만들었다. 기존 메이플 팬을 타겟으로 만들긴 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모바일 게이머들도 충분히 좋아할 것”이라고 게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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