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플레이(대표 짱팅)가 개발하고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삼검호2’가 전작을 잇는 동양 판타지, 무협의 세계로 협객들을 초대한다.
‘삼검호2’는 최근 서비스 2주년을 맞은 모바일게임 ‘삼검호’의 후속작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의 시범 테스트를 통해 대중과 처음으로 만났다. 이번에 공개된 삼검호2는 플레이어가 직접 무공을 익히며 성장힐 수 있으며 이를 돕는 4명의 협객과 팀플레이로 삼검호2의 메인 스토리와 협객 스토리,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선과 악을 구분하고 이들이 대립한다는 어쩌면 진부한 정통의 무협 세계를 모바일 게임으로 잘 담아낸 삼검호2는 무협 장르 특유의 게임성과 깊이있는 콘텐츠를 보여준다.
특히 후속작 삼검호2가 강조하는 '협객' 콘텐츠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수집하는 협객들의 이야기를 서브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하고 풀어갈 수 있어 무협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마음에 쏙 드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선 올해 3분기, '삼검호2' 런칭을 준비하는 넥슨 국내 모바일사업본부 모바일사업1팀의 손정 PM과 이태영 PM을 만나 이들이 준비하는 동양 판타지, 정통 무협의 세계를 들어보았다.

▲ 넥슨 국내 모바일사업본부 모바일사업1팀 이태영 PM(좌)과 손정 PM(우)
손정 PM은 동양 판타지, 무협의 세계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삼검호2로 무협 게임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그녀는 삼검호2의 일정 관리와 내부 커뮤니티 조율, 콘텐츠 빌드 구성 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손정 PM을 돕는 이태영 PM은 세부적인 부분 조율과 개발사 윈드 플레이와의 소통을 담당하며 삼검호2의 현지화 작업에 힘쓰고 있었다.
이들이 소개하는 '삼검호2'는 동양 판타지, 무협의 정수를 모바일 게임에 담았으며 흔히 양상되는 무협 게임이 아닌 정통을 추구하는 '유일무이한 무협 게임'이라며 전작 '삼검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하는 후속작임을 재차 강조했다.
▲ 시범테스트 오프닝 튜토리얼
삼검호2은 중국의 개발사 윈드 플레이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한국에서 서비스하기에는 중국 특유의 색채가 많아 국내 런칭에 앞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넥슨은 윈드 플레이의 담당 디자이너를 넥슨 디자인팀으로 초청해 디자인 팀장의 디자인 강의를 진행, 한국형 디자인을 채득하게 하는가 하면, 협객 이름과 30만 페이지에 달하는 스크립트 등의 고도화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래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삼검호2는 중국 버전과 한국 버전이 크게 다르다. 손정 PM과 이태영 PM은 중국 특유의 빨간 색채를 많이 빼려고 노력했으며 UI와 숨어있는 아이콘 등을 회색 톤으로 교체해 무게감을 실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로 어떤 내용을 고도화하는지 묻자 이태영 PM은 "중국의 무협 용어가 섞인 단어와 문법들을 한국에 맞게 고치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협객 중 백의서생이라는 협객이 있는데, 중국 버전에서 이 협객의 이름은 '백효생'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의 이름이지만, 한국 버전에선 그 의미 전달이 어려워 '백의선생'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러한 모든 작업을 가리킨다."라며 고도화 작업은 런칭 이후에도 업데이트마다 계속 진행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 고도화 작업을 통해 백효생에서 백의서생으로 이름을 변경한 협객
그 밖에도 업적 보상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강화하는 UI 개편과 메뉴 간소화, 레벨마다 콘텐츠 개방을 달리하는 등 이들은 세심한 안배와 개선, 한국에 맞는 현지화 작업으로 삼검호2 한국 버전을 완성해가고 있었다.

▲ UI 개편과 메뉴 간소화 등 현지화 작업이 진행됐다
삼검호2는 전작인 삼검호를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따라서 전작 삼검호를 접해본 유저라면 한층 더 깊어진 정통 무협에 매료될 것이다.
또 이번 후속작을 통해 삼검호의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 역시 누구나 쉽게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 맥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정통 무협답게 삼검호2의 시나리오는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선악의 대립이지만, 선의 진영에 있던 주인공(플레이어)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점점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변화를 거듭한다. 이러한 주인공의 변화를 무협으로 잘 풀어낸 삼검호2의 메인 퀘스트는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정통 무협을 담아낸 삼검호2
유저가 처음 삼검호2에 접속하면 4대 문파 중 하나의 캐릭터 선택해 생성할 수 있는데, 생성에 앞서 '직업 체험'을 통해 해당 캐릭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때 각각의 문파는 하나의 진영으로 서로 적대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필드에서 마주쳤을 때 서로 간 PK가 가능하다.
삼겅호2는 육성에 있어 전형적인 RPG 형태를 따른다.
하지만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선 단순히 사냥을 통한 레벨업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내공을 쌓으며 무학을 익히고 등급을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육성 방법이 존재한다.

▲ 레벨업과 무학 수련 등으로 성장하는 캐릭터
플레이어를 돕는 협객 역시 레벨업과 함께 심법과 무공 수련 등으로 다양하게 성장하며 진영에 캐릭터와 네 명의 협객을 어떻게 배치해 운용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도 크게 달라진다.

▲ 협객 역시 육성을 통해 다양하게 성장한다
협객들은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영입해야 한다. '인연' 시스템으로 영입한 협객이 늘어날수록 캐릭터와 협객 모두에게 추가 능력치를 부여해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영입한 협객이 늘어날수록 인연 속성이 강화된다
손정 PM은 "무엇보다 이번 삼검호2만의 신규 콘텐츠 '협객 열전'을 통해 삼검호2가 추구하는 무협이 어떤 것인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협객 모두 고유의 스토리를 지녔으며 협객 열전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협객이 되어 협객의 숨겨진 이야기, 무협 그 자체를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협객 콘텐츠를 강조했다.

▲ 플레이어가 직접 협객이 되어 플레이하는 협객 열전
삼검호2는 보스 던전과 경험치 던전, 장병각 공략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구현했다. 특히 플레이어끼리 대결하는 '명검당' 등은 삼검호2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 다양한 전투 콘텐츠
이태형 PM은 "유저끼리 비동기식 1:1 대결을 펼치는 PvP 콘텐츠 '명검당'을 통해 전투의 본질적인 재미를 잘 살려냈다. 메인 콘텐츠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무협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가 압권"이라고 강조했다.


▲ 유저끼리 대결하는 PvP 콘텐츠
한편, 이들은 화려한 이펙트와 액션이 저사양 기기에서의 플레이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 런칭에 앞서 게임 최적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손정 PM은 "최적화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 접속자가 몰렸을 때 저사양 기기(예: 갤럭시 S3)에서 장애가 발생한 현상이 발견되었다며 이를 보완하고 있다."라며 "다행히 상위 기기에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처음 생성할 때 선택하는 4대 문파들은 서로 적대하는 관계로 끊임없이 경쟁하고 대립한다. 이들이 오픈 필드에서 만나면 서로를 공격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마냥 서로가 대립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픈 필드에서 월드 보스가 등장하는 순간 이들은 휴전 상태가 되어 함께 월드 보스를 레이드한다. 물론, 월드 보스를 처치하는 순간 이들의 휴전 상태가 바로 해제되어 다시 전쟁이 시작되지만, 진영 간 대립이 가져다주는 재미는 삼검호2의 게임성을 높이고 있다.


▲ 문파 시련 등 다양한 진영 대립 콘텐츠
삼검호2는 최근 시범 테스트에서 테스트 첫날 예상 밖의 유저가 몰리면서 초과 접속으로 발생한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안전성인 서버 운영에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되지 않아 시범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따라서 삼검호2의 런칭 시기는 가까운 시일, 3분기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정 PM은 "동양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삼검호2로 게이머들에게 무협의 진수를 전하고 싶다."라며 "이번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유저 모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유저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런칭 준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태영 PM도 "테스트 중 많은 유저가 남겨준 좋은 의견과 애정이 어린 글들에서 힘을 얻었다. 삼검호2에 대한 관심과 사랑 감사하다"라고 밝힌 후 "최근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대부분 타이틀이 서양 판타지 장르인데, 무협 게임도 이에 못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삼검호2로 무협 게임을 기다린 게이머들을 만족하게 하겠다. 빠른 시일 내 찾아뵙겠다."라고 포부를 전하며 이번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손정 PM과 이태영 PM "테스트 유저 모두에게 무한한 감사 드린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