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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략시뮬로 돌아온 ‘삼국지를품다2’…마니아들에게 깊이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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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어즈의 김철희 디렉터

중원을 누볐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중국소설 '삼국지'는 아시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대중화된 인지도 덕에 그 동안 수 많은 삼국지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 외에는 기억에 남거나 크게 성공한 작품은 없는 편이다. 특히 RPG 장르의 삼국지 게임이 주를 이뤘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른바 '대박'을 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처럼 현재까지 삼국지 IP(지식재산권)가 큰 힘을 내지 못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지만 이번에 당당히 삼국지로만 두 번째 도전장을 던진 게임사가 있다. 주인공은 '삼국지를품다'로 유명한 엔도어즈다. 이 회사는 올해 여름 후속작 격인 '삼국지를품다2'를 선보인다. 

'삼국지를품다2'는 턴제 RPG(역할수행게임)였던 전작과 달리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200여명의 장수들을 지휘, 군사력을 운용해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인터뷰를 통해 엔도어즈 사옥에서 만난 김철희 디렉터는 "삼국지를품다2는 장르가 달라진 만큼 RPG적인 요소를 줄이고 영지와 전쟁 등 전략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 전작은 잊어라…정통 전략시뮬로 돌아오는'삼국지를품다2'




턴제 RPG 장르였던 '삼국지를품다'는 세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삼국지 팬들에게 어느 정도 어필했던 작품이다.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으로 제작돼 잔잔한 인기를 끌었다. 

김철희 엔도어즈 디렉터는 "삼국지를 품다2는 현재도 서비스 중인 전작에서 영지와 전쟁 등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에 적합한 부분을 추려내 개발하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이용자는 위나라와 촉나라, 오나라 중 1개국의 군주가 된다. 군주는 여러 도전과제를 통해 성장하며 다양한 기술들을 습득한다. 기술들을 활용해 영지를 발전시키거나 게임 전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게 김 디렉터의 설명이다.

실제로 게임에서는 영지가 핵심 콘텐츠다. 영지에서는 다양한 건물을 건설해 보병과 기병 등 병사를 훈련시키고 자원을 생산할 수 있다. 쌀이나 나무 등의 자원은 삼국지 장수들을 성장시키고 군사력을 키우기 위해 사용된다. '도미네이션즈'나 '클래시오브클랜' 등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긴 유저라면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 

■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임…삼국지 게임답게 장수가 '핵심'


'삼국지를품다2'는 삼국지 시나리오를 디테일하게 녹여낸 게임이기도 하다. 실제 소설 내용에 따라 장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철희 디렉터는 "삼국지를품다2는 장수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라며 "각 국 장수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게임 플레이가 더욱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만큼 실제 소설에 등장하는 200여 종의 장수가 등장하며 장수들은 각각 디테일이 살아있게 제작됐다.  



예를 들어 오나라에서 내정에 능했던 노숙의 경우 영지와 농장을 맡겨 운영하면 효율적인 결과 볼 수 있다. 반면 전투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또 제갈량을 막아낸 걸로 유명한 위나라 학소의 경우 성벽 방어를 맡기면 탁월하다. 

이와 함께 '부장'이라는 개념도 있다. 각 장수들은 인연과 악연으로 묶여있는데 실제 소설을 내용에 따라 적합한 부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관우의 경우 양자인 관평을 부장으로 선택하면 인연 효과를 보며 더욱 강력해진다. 반대로 관우가 목을 베었던 안량을 부장으로 설정하면 능력이 감소하는 악연 효과가 적용된다. 

김 디렉터는 "삼국지 스토리를 잘 알고 있다면 어떤 장수를 어떤 역할로 사용해야 할지 감이 올 것"이라며 "삼국지를품다2에서는 이에 따른 장수 육성과 운영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이 돌아오는 4계절 시스템도 구현했다. 24시간 간격으로 계절이 바뀌며 이에 따라 게임에 적용되는 효과가 달라진다. 가을에는 식량 생산량이 높거나 겨울에는 진군 속도가 오래걸리는 등 버프와 디버프가 적용된다.

■ 깊이 있는 삼국지 게임이 목표…삼국지 마니아라면 'GOOD'




'삼국지를품다2'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스토리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 외에도 삼국지 시나리오를 살펴볼 수 있는 '연의 모드'를 탑재했다.

‘연의 모드’는 선택한 국가의 군주 시점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며 삼국지의 본래 스토리로 연출된 160여 편의 시네마틱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장수는 능력치와 기술만으로 적장과 싸우게 된다. 

김철희 디렉터는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더 이상 장수를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연의모드를 즐기면 좋다"라며 "원작을 잘 모르거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유저들도 삼국지의 이야기를 흥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모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연의 모드는 황건적의 난부터 오장원에 별이 떨어질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면서 "삼국지 소설이 끝날 때까지의 이야기들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디렉터는 삼국지의 깊이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정식 출시 이후에는 '매관매직' 시스템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관매직' 시스템은 후한 말에 등장한 십상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우호관계에 따라 뇌물을 바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면 원하는 관직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김철희 디렉터는 "삼국지를품다2는 다른 삼국지 게임들에 비해 고증을 따르려고 노력한 게임이다"라며 "단순히 삼국지 껍데기를 쓴 게임이 아니기에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깊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어즈의 '삼국지를품다2'는 지난 21일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에 있다.

오우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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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9 탁구계의페이커 2016-07-22 15:45:35

십상시 지렸다 덕후들은 개잼날듯

nlv9 풋볼데이_ruio 2016-07-22 16:32:33

ㅋㅋㅋㅋㅋㅋㅋ 삼품1이 멀티플랫폼이 개 신박했는데 2는 그냥 모바일인가 보네

nlv24 위기속의선택 2016-07-22 16:46:02

아따 푸근하네... 디렉터 양반 관상을 보아하니 게임 개발자는 아닌거 같소만

nlv12 발명왕에드나 2016-07-22 17:01:22

방시혁 쌍둥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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