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넥슨(대표 박지원)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히트'를 선보이며 액션 RPG 장르에 새바람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액션 RPG에 팀플레이를 접목한 신작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넥슨의 자회사 엔도어즈(대표 신지환)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으로 지난 5월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두 번째 테스트에 나선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PC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아틀란티스 대륙을 모티브 했다는 점 외에는 새로운 시나리와 인물들이 등장해 외전격 게임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차 CBT에서는 시나리오 1막을 공개해 시네마틱 연출로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여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반면 테스트 버전인 만큼 편의성과 콘텐츠 등 완성도를 높여하는 부분도 발견됐다.

▲ 시나리오에 시네마틱 연출을 넣어 호평받았다
이에 엔도어즈는 2차 테스트를 준비하며 기존 게임성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추가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를 기대하는 팬들을 위해 게임 개발 총괄인 최부호 엔도어즈 PD를 만나 테스트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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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개발 총괄을 맡은 최부호 엔도어즈 PD
인터뷰를 통해 만난 엔도어즈 최부호 PD는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액션RPG에 다대다 전투를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게임 초기 기획단계부터 개발을 총괄해온 최 PD는 "아틀란히어로즈는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풀어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4명으로 구성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교대로 활용할 수 있는 '태그' 액션, 그리고 길드원의 협력을 강조한 ‘길드 제조’ 시스템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 액션RPG에 팀플레이를 접목한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여담으로 본래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영웅의 군단 레이드'라는 이름으로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서 게이머들에게 한 차례 소개되었으나 콘텐츠 구성과 세계관 확립 과정에서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로 타이틀이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최 PD가 생각하는 RPG의 핵심은 캐릭터의 성장과 이를 위한 파밍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아틀란티카 히어로즈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먼저 플레이어는 주인공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며 생성 단계에서 성별과 함께 검과 창, 도끼, 활, 지팡이 5종의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해 주인공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한다.
나머지 캐릭터는 이후 플레이어가 모험에서 시나리오를 진행하거나 PvP(플레이어간 대결) 보상으로 탱커와 딜러, 힐러 등의 캐릭터를 습득할 수 있어 누구나 다양한 캐릭터를 입수할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 생성과 캐릭터 수집은 아틀란티카와 흡사한 부분이다.

▲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해 '팀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특징
캐릭터는 게임 내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진화석을 소비해 1성부터 6성까지 등급을 진화할 수 있으며 진화 단계마다 캐릭터의 최고 레벨과 능력치가 향상되고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도 순차 습득한다.
또 3성과 6성 단계에서 외형에 큰 변화를 보인다. 또 캐릭터뿐만 아니라 장비 역시 파밍을 통해 강화와 합성, 진화, 초월로 성장하며 장비 자체는 캐릭터에 귀속되지 않아 육성하는 캐릭터 맞춰 장비를 교환하면 된다.

▲ 캐릭터를 입수하고 육성하라! 진화 시 스킬 활성화 및 외형 변경
최 PD는 "초기 기획에선 캐릭터 다섯이 액션 전투를 펼치는 것으로 기획했으나 캐릭터의 퍼포먼스나 스마트 기기의 사양 문제로 캐릭터 셋이 액션 전투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라며 "간편한 모험부터 시나리오, 레이드, 길드 제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환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파밍을 즐기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 팀플레이로 즐기는 액션RPG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시나리오 진행 중 시네마틱 연출을 선보여 게이머의 몰입도를 높였고 유저 반응도 좋았다.
이에 대해 최 PD는 "어린 시절 즐긴 게임이 시나리오 진행에 조악하지만 시네마틱 연출을 넣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시나리오 진행에 시네마틱 연출을 넣었지만 모든 유저가 시네마틱 연출을 좋아한 것은 아니라 유저 의견을 반영해 스킵(건너뛰기) 기능도 추가했다"라고 전했다.

▲ 시네마틱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지난 1차 시범 테스트에서 인간과 엘프의 대립, 엘프의 타락 등이 파격적이면서 독특한 시나리오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엘프와 드워프, 수인족 등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며 숲의 종족, 선을 상징하던 엘프 종족을 재해석해 엘프 역시 욕심을 내비치며 자신들만의 가치관에 의해 분열되고 타락하며 인간과 대립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독특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최 PD는 "보통 판타지에서 인간의 아군이나 선(善)의 역할로 등장하는 엘프라는 종족의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싶었다"라며 욕심내는 엘프와 타락하는 모습을 시나리오에서 표현했다.
이어서 "시나리오 1막의 마지막에서 수인족을 만날 수 있는데, 수인족은 아틀란티스 대륙에 봉인된 힘을 지키는 종족으로 시나리오 2막에서 등장한다. 런칭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인간을 적대하는 엘프, 인간과 대립하며 시나리오 1막에 등장한다
최부호 PD는 지난 1차 CBT의 보완점에 대해서 "1차 테스트 당시 서버 불안정 현상과 레이드 버그 등으로 콘텐츠 순환 구조가 끊겨 아쉬웠던 만큼 이번 테스트를 준비하며 해당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고 그 외 콘텐츠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정대' 콘텐츠는 시나리오에서 습득하는 영웅(캐릭터)마다 서브 스토리를 추가한 것으로 캐릭터 성을 강화한 서브 미션 콘텐츠다. 원정대는 매일 난이도가 달라지며 보상으로 각성석을 획득해 장비 강화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 신규 콘텐츠 '원정대'

▲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브 미션 콘텐츠
또 시나리오 보스들이 등장하는 신규 콘텐츠 '타락한 성전'을 통해 전략의 재미 그리고 플레이어의 성장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 시나리오 보스가 등장하는 타락한 성전
약 두 달 동안 2차 시범 테스트를 준비한 최 PD는 "도움말과 툴팁, 반복 전투 기능 등을 추가하며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에 집중했고 이번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유저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반응하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라며 "2차 테스트의 핵심은 콘텐츠 순환과 메인콘텐츠인 레이드와 길드 제조를 점검하는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연내 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 최 PD는 엔도어즈의 신 성장동력이 될 아틀란티카 히어로즈에 거는 기대가 크다
끝으로 최부호 PD는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원작의 외전격 게임으로 시스템과 콘텐츠를 아틀란티카에서 모티브해 모바일게임 환경에 알맞게 재구성한 게임이다.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만족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한편 14일부터 시작되는 아틀란티카 히어로즈의 2차 CBT는 안드로이드 OS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3일까지 브랜드 사이트에서 서포터즈를 신청하면 테스트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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