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지티 안성원 캐릭터 팀장(왼쪽)과 이광호 아트실장
"서든어택2를 통해 국내 FPS 중 최고품질 그래픽을 경험해 보시길"
넥슨의 온라인 기대작 '서든어택2' 정식 서비스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든어택2'는 넥슨지티가 4년 넘게 공들여온 대작 FPS(1인칭슈팅) 게임으로 전작인 서든어택의 익숙함과 신작의 새로움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AK, M4 등 총기의 타격감을 고스란히 재현했고 '웨어하우스' '제3보급창고' 등 기존 인기 맵을 한층 진화한 그래픽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든어택2'는 캐릭터 부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유저들의 시선을 잡아끌었기 때문. 한층 정교해진 캐릭터들을 보면 개발진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티가 역력하다. 여성 캐릭터 '미야' 같은 경우 출시도 전에 코오롱스포츠 레쉬가드 광고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터뷰에서 만난 개발사 넥슨지티의 이광호 아트실장과 안성원 캐릭터 팀장은 "서든어택2를 통해 한번 출시되면 잊혀지지 않을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밀리터리 FPS게임인 서든어택1을 언급하면 군인 캐릭터보다는 아이돌 빅뱅, 모델 고준희 등 다양한 연예인 캐릭터가 떠오른다. 예쁘장한 연예인 캐릭터들은 약 11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에 꾸준히 업데이트 돼 인기를 끌었고 새 캐릭터들이 매력적일수록 기존 캐릭터들은 존재감을 잃어갔다.
이광호 아트실장은 '서든어택2'에서는 캐릭터가 잊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국내 FPS게임 중 최고 품질의 캐릭터를 만드려고 했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위해 모티브 모델도 없이 원화 단계부터 창작을 거쳤다.
처음에는 캐릭터를 실사풍으로 만들지, 카툰스럽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객관적인 시각을 찾고자 아트실 뿐 아니라 기획팀과 사업팀쪽까지 조언을 구하러 다녔다.
안성원 캐릭터 팀장은 "많은 분들의 조언 끝에 결국 중간 정도의 실사풍 캐릭터로 만들게 됐다. 더 카툰스러우면 가볍고 더 실사풍이면 징그러울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에도 캐릭터들은 한땀 한땀 수천번이 수정됐다. 개발진들은 완성도를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국내 FPS 중 최고품질의 캐릭터들이 탄생하게 됐다.
'서든어택2' 캐릭터는 출시 기준으로 남성 4종과 여성 6종으로 총 10종이다. 각각 설정과 국적,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은 게임 세계관 속에 녹아들어 테러조직 '헬하운드'와 특수부대 'TF 136'으로 나뉘게 됐다.

이 중에서도 서든어택2의 히로인 '미야'는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구현된 덕에 게임시작 화면에 대표 얼굴로 등장했고, 실제 의류 브랜드의 광고모델에 낙점되기도 했다.
서든어택2의 주 모델로 등장하는 '미야'의 첫 콘셉트는 '전장의 아이돌'이었다. 삭막한 밀리터리 느낌을 빼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를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로 '미야'를 살펴보면 빼어난 미모 외에도 야구점퍼와 짧은 반바지 등 가벼운 느낌을 확인할 수 있다.
안성원 캐릭터 팀장도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미야'를 뽑으면서 "미야는 서든어택2가 밀리터리 FPS라는 기준 내에서 얼마나 캐주얼하게 갈 수 있을지 선택하게 해줬다. 군복이나 경찰복에서 시작해 지금의 복장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서든어택2'는 캐릭터가 게임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가장 드러나는 것이 배경이다. 총싸움 게임인 만큼 타겟 캐릭터가 배경과 구분이 잘 가지 않으면 과감하게 배경에 색 대비를 줘서 멀리서도 잘 보기에 수정했다.
이광호 실장은 "캐릭터 '이글아이' 같은 경우 전형적인 흙색 밀리터리 의상이었다. 멀리 떨어지면 벽이나 흙에 위장돼 잘 보이지 않아서 색을 변경했다. 이처럼 게임의 몰입감을 깨는 캐릭터 요소는 대부분 빼버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투 연출도 볼만하다. '서든어택2'의 캐릭터들은 승리와 패배, 전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갖췄는데 특히 전사 애니메이션은 90종에 달한다. 피격 부위에 따라 다양한 전사 장면이 연출된다. 또 폭파미션 등 임무에 성공했을 때도 화려한 연출을 보여줘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이 실장의 설명이다.
이광호 실장은 "승리하면 거만한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지면 머리를 부여잡고 뒹굴기도 한다"라며 "정식 서비스 후에 게임 로비와 상점에 들어서면 표정 등 멋진 애니메이션 연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광호 아트실장은 "4년여 넘는 기간동안 수많은 개발진들이 서든어택2의 품질을 높이고 유저들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개발팀도 그렇고 모든 직군이 함께 고생해서 여기에 올 수 있었다. 이제 시작이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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