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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루에 30만 명 즐기는 드래곤플라이트, 오래된 게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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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의 대표작 '드래곤플라이트'가 또 한 번의 비상을 예고했다. 올해로 서비스 4주년을 맞은 노장이지만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동시접속자 850만 명, 누적 다운로드 2300만 건을 기록한 비행슈팅게임이다. 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작법과 고전게임 '갤러그'처럼 미사일로 적을 격추하는 재미로 대중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지금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며 넥스트플로어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상철 넥스트플로어 디렉터는 "이 게임의 일 평균 이용자 수(DAU)는 약 30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에게 '드래곤플라이트'는 게임을 넘어 핸드폰을 사면 반드시 깔아야 하는 어플쯤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게임의 인기를 자랑했다.


▲ 이상철 넥스트플로어 디렉터

◆ 하루에 30만 명 즐긴다

2012년에 출시된 게임이 여전히 30만 DAU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하루에 30만 명이 '드래곤플라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다. 100만 DAU 모바일게임이 속출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20만 DAU만 달성해도 성공한 게임으로 분류될 정도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 경쟁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드래곤플라이트의 생존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드래곤플라이트는 DAU 대비 매출 순위가 다소 낮은 편이다. 실제로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0~40위권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게임의 수명을 길게 보고 결제에 대한 이용자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인 과금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디렉터는 눈앞의 이익보다 훗날의 가능성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상위 1%가 전체 매출을 책임지는 기존 게임들과 전혀 다른 과금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과금 비중은 전 이용자층을 대상으로 고르게 형성돼 있다.  드래곤플라이트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과금을 최대한 뽑고 빠지는 그런 게임이 아니다. 특히 일일 보상으로 '수정(게임 재화)'을 지급하고 사전 예약 앱을 통해 무료 아이템 쿠폰을 배포하는 등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아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사업모델(BM)을 설계했다."

일명 '바보 BM'이라고 소개했다. 막 퍼주진 못해도 마구잡이로 이용자들의 등골을 빼먹진 않겠다는 전략이다.

◆ 손도 대지 않고 6만 명 모았다

"네이버 대표 카페로 등록된 '드래곤플라이트를 사랑하는 모임(드사모)'과 '드래곤플라이트 대표카페(드공카)' 덕분에 게임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드래곤플라이트에는 '드사모'와 '드공카' 2곳의 네이버 카페가 존재한다. 2곳 모두 넥스트플로어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오직 게임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똘똘 뭉친 이용자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트 초창기부터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두 카페는 어느덧 회원수 3만명을 보유한 거대 커뮤니티로 우뚝 섰다.

넥스트플로어 입장에선 감사할 따름이다.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잖은 노력이 요구되지만 유저들에게 자연스럽게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이었다.

이 디렉터는 "넥스트플로어는 그동안 게임 운영 측면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게임 출시 후 처음으로 공식카페를 개설한다"고 말했다.

향후 신설되는 공식카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프라인 행사와 게임 대회, 봉사활동 등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그는 "공식카페 개설은 기존 카페들을 위협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이용자와 소통하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 표현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사모', '드공카'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왼쪽부터) 이상철 디렉터, 정장호 PM, 변종혁 매니저

◆ 상하 이동은 없다

게임의 변신은 무죄다. 특히 '드래곤플라이트'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진행해온 게임이라면 변신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드래곤플라이트는 총 5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5종의 캐릭터와 160여 마리의 새끼용을 보유한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기본 슈팅 요소에 RPG 장르를 결합시켜 새로운 재미까지 더해졌다.

이 디렉터는 "시즌5에 돌입하면서 '각성'과 '비행단' 등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들을 대거 추가했다"며 "내가 알던 드래곤플라이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계속해서 게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신에도 기본 원칙은 있었다. 갑자기 상하 이동을 추가하는 등 본래의 게임성을 해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이상철 디렉터는 강조했다.

그는 "기존 이용자들이 실망하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즌 5부터 게임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미 요소를 추가하는 쪽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친절하고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는 '드래곤플라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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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빅터와리가소 2016-04-21 12:29:47

각성 나왔다는 건 이제 게임 그만하라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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