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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드픽, 막막한 게임 마케팅 돕는다…같이 벌고 같이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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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해영 매드픽 대표

"대부분의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돈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게임 출시를 도와줄 퍼블리셔를 찾지 못하면 끝입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마케팅부터인데 아쉬움이 큽니다."

수많은 중소형 게임 개발사들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케팅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고육지책으로 마케팅 전문 업체를 알아보지만 비용 부담이 크다. 결국 게임 출시부터 운영까지 모든 걸 도맡아주는 대형 퍼블리셔와 접촉을 시도해본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일도 쉽지 않다.

안해영 매드픽 대표는 이 같은 중소형 개발사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 마케팅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안 대표는 과거 다수의 앱들을 인기 1위에 올렸던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현재 매드픽에서 개발사들이 게임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안 대표는 "게임을 열심히 개발했는데 노출이 부족해 흥행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사를 지원하는 게 매드픽의 역할"이라며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을 통해 개발사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애초 매드픽의 근간은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다. 이 회사는 2014년 옐로디지털마케팅(YDM)의 그룹사에 인수되기 전까지 '앱뱅'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2011년 안해영 대표가 설립한 앱뱅은 넥슨과 글루 등 국내외 3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300개 이상의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회사였다. 합병 이후 매드픽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전문 마케팅 퍼블리셔로 새롭게 거듭났다.

"매드픽 초기에는 마케팅 사업에만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홍보에 부담을 느끼고 비즈니스모델(BM)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영세한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회사들과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합을 맞추다 보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현지화 작업은 물론 BM 설계와 게임의 방향성까지 잡아줘야 했습니다."

개발사의 게임 출시를 돕고 마케팅과 운영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퍼블리셔의 역할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안 대표는 개발사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만들고 다듬어 나간다는 점에서 기존 퍼블리셔와 차별화됐다고 강조했다.

"매드픽은 벌면 같이 벌고 잃으면 같이 잃는다는 신념으로 개발사와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드픽은 투자의 개념으로 2~3천만 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손해가 크지만 개발사와 고통을 분담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매드픽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인디 개발사를 중심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매드픽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살려줘 냥이'를 비롯해 쿵푸액션을 살린 '원펀치', 알카노이드의 귀환 '브레이커', iOS의 숨은 강자 '오늘부터 연애왕', 말랑스튜디오가 개발한 '치즈팜'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도 '엉클빌', '슬라이딩 퍼즐', '작은 별 제임스' 등 다양한 신작들과 퍼블리싱 계약에 성공했다.

안 대표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차기작까지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나둘씩 모인 게임들이 실타래처럼 이어져 거대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사업까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매드픽의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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