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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人터뷰] 창세기전4 장성운 음악감독…리메이크 OST '꼭' 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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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PG(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에서 MMORPG(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로 장르가 바뀌었다. 그래서 게이머의 기대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콘셉트를 잡고 해결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무려 16년 만에 MMORPG로 부활하는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의 '창세기전4'가 오는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창세기전4는 전작들의 스토리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조선은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창세기전4의 음악과 사운드를 제작한 장성운 음악감독을 만나 창세기전4 음악의 콘셉트를 들어봤다.

◆ 소프트맥스의 오랜 파트너. 장성운 음악감독

장성운 음악감독과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는 인연이 깊다. 장 감독은 게임이 좋아 게임 음악을 만들고 싶어 했고 우연한 소개로 소프트맥스와 인연이 닿았다. 그는 그렇게 창세기전 시리즈는 물론 '마그나카르타 시리즈', '이너월드'도 같이 작업했다. 그렇게 이어온 인연이 벌써 20년이 넘었다.

장성운 감독은 대부분의 창세기전 시리즈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매 시리즈마다 기십개의 음악들을 탄생시켰다. 웅장하지만 임팩트 있는 배경음악과 신비함이 느껴지는 엔딩곡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쉽게 말해 장성운이라는 사람은 창세기전 음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란 의미다.

그럼에도 장정운 감독은 "부담되고 떨린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창세기전4가 기존 PC 패키지용 SRPG에서 MMORPG로 새롭게 태어나기 때문이다.


<창세기전4 로그인 타이틀 곡 'Spiral Genesis'>

◆ 창세기전4 음악 작업은 우여곡절의 연속

사실 창세기전4는 시작부터 MMOGPG로 기획된 게임이 아니었고 콘셉트도 현재와 많이 달랐다고 한다. 장르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개발 기간도 길어졌다.

장성운 감독은 이 때문에 이전까지 작업했던 많은 곡들을 폐기하거나 수정해야만 했다. 음악은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인 만큼 최신 트랜드와 장르에 따른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RPG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호흡이 짧은 장르라 임팩트있는 멜로디를 과감하게 넣을 수 있다. 하지만 MMORPG는 장시간 플레이하는 게임인 만큼 잔잔하고 듣기 편한 멜로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감독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런칭을 앞둔 만큼 현재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다"며 "창세기전이라는 뼈대가 있는 만큼 향후에는 과감한 멜로디의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2명의 동료들과 만들어 낸 50여 곡의 OST

창세기전4의 OST들은 장성운 감독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다. 장 감독이 운영하는 '퀘스트로사운드' 스튜디오는 장 감독 외 '노형우 감독'과 '주인로 감독' 3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모두 오랜 기간 게임 음악을 제작해 온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게임 음악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주인로 감독은 드라마 '육룡이나르샤'와 '자이언트'의 음악을 작업했고, 노형우 감독은 '히말라야'와 '개와늑대의시간' 등 영화 음악을 프로듀싱 하기도 했다.

장 감독은 "우리는 상하관계가 없이 '감독'이라는 동등한 입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 음악은 창작. 오래 붙잡는다고 좋은 작품 안나와

장성운 감독은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음악은 창작이기 때문에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며 "빠를 때는 하루에 4곡을 작곡한 적도 있지만 반대로 6개월이 넘게 한 곡도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은 오랜 시간을 들여 완성한 곡이 좋은 곡이 아니며 오히려 영감이 떠올라 빠르게 끝낸 곡이 더 명곡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작업이 막힐 때 책상에 앉아 시간을 죽이지 않는다. 근처 한강을 산책하거나 애용하는 카메라를 들고 훌쩍 출사여행을 떠나곤 한다. 

◆ 지금 공개된 음악은 빙산의 일각. 팬들 꽉 잡을 음악 기대해달라

장성운 감독은 소프트맥스에 소속된 사람은 아니지만 창세기전 시리즈를 탄생시킨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장 감독이 없었다면 잔잔하지만 희망이 담긴 'End And(창세기전3 파트1 엔딩테마)'가 없었고, 몽환적이면서 강력한 멜로디의 'Bloody Day(창세기전3 파트2 OST)'도 없었다.

그런 그가 16년 만에 창세기전4로 다시 돌아왔고 MMORPG로 변한 게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 앞으로 전개될 업데이트될 때마다 새로운 음악들로 찾아올 준비도 끝났다고 한다.

장성운 감독은 "훌륭한 게임의 후속작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꾸준히 제공하려 한다"며 "향후 보컬곡과 리메이크곡도 수롤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창세기전4 OST '노엘의 슬픔'>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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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3 sjgland 2016-03-11 17:27:22

창세기전은 스토리도 대박이지만 음악또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몫했다고 할 수 있죠ㅎㅎ 얼른 오픈베타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립니다

nlv30 소라와오이 2016-03-11 18:39:35

타이틀 음악 좋네 창세전 파트2 엔딩곡이 갑자기 생각난다

nlv30 거대한XX 2016-03-11 18:40:37

하루에 노래 4개를 만드는게 가능함?

nlv22 슬레이어스박스주서 2016-03-11 21:05:18

창세기전 나오면 소맥 주식좀 오를까요?

nlv25 GSL코드C리거 2016-03-12 11:06:02

요즘 할 온라인게임 없는데 잘 됐네 빨리 나와라

nlv35 못된다람쥐 2016-03-14 10:19:52

기대하는 게임인데 클베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중 어쨋든 나오면 무조건 해볼게임이긴 함

nlv2 라메르이 2016-03-16 13:17:06

시각적인 요소 못지않게 게임의 재미를 주는게 음악이죠. 예전에 서풍의 광시곡때도 음악이 좋았는데.. 이번에 나오면 꼭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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