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
지난 2014년 중국을 휩쓴 '도탑전기'가 한국에 상륙한 이후 국내에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형식의 게임들이 여럿 출시됐다.
게임들은 영웅 조각을 모아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투하는 이른바 '도탑류'라 불리는 시스템을 차용했고, 이 시스템은 게임들의 흥행과 함께 유저들에게 친숙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이러한 '도탑류' 시장에 스토리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진 게임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4일 '히어로즈리그'를 출시한 게임테일즈다.
'히어로즈리그'는 영웅들이 제국의 재건을 위해 전투를 벌인다는 스토리 라인을 담은 전략 수집형 RPG로 소프트빅뱅의 온라인 AOS(적진점령) '코어마스터즈'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인터뷰에서 만난 개발사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는 "히어로즈리그는 도탑전기를 오마주한 게임이 맞다"라며 "도탑류 방식이 모바일게임에서 스토리를 녹여내기에 최적"이라고 게임 스토리를 강조했다.

퀘스트를 해결하고 조각과 아이템을 모아 영웅을 동료로 맞이하는 시스템 전개가 유저들을 게임에 몰입시키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정성환 대표는 게임 기획과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과거 국내 주요 게임사인 NHN 한게임, 액토즈, 네오위즈 구름인터랙티브 바른손 등을 거치면서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과거 PC통신 시절에는 액션 소설 '색마전설'을 연재하며 주목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히어로즈리그'는 실제로 작은 영웅 퀘스트부터 큰 챕터까지 스토리에 신경을 썼다. 하나의 서사시를 읽는 듯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 개의 챕터가 제국 기사단이 이계의 틈을 탈출하는 이야기라면 다음 챕터는 탈출한 기사단이 제국을 재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 대표는 "스토리 몰입을 위해 게임의 기반인 코어마스터즈 IP도 새롭게 재창작했다. 캐릭터 명칭과 외모만 차용했을 뿐 인물 전개 등 배경 스토리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다"며 스토리의 차별화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히어로즈리그'의 강점이 스토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를 함께 한 이상욱 게임테일즈 그래픽 팀장은 "스토리 코어마스터즈 IP를 가져와서 모든 것을 재창작 해야 했기에 게임 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히어로즈리그의 그래픽은 매끄럽게 구현됐다. 원작의 캐릭터의 개성 및 스킬을 2D 횡스크롤에 감각에 맞게 구현해냈고 스킬 이펙트 면에서도 액션적인 질감을 살렸다. 또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갈 정도로 최적화도 훌륭한 편이다.

지난 26일 '히어로즈리그'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5대 5 이용자간 대결인 ‘배틀 아레나 모드’와 상위 유저의 골드를 약탈할 수 있는 ‘골드 헌터 모드’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신규 영웅인 물리 딜러 '리올렛'과 전방 딜러 '볼케이노'를 선보였다.
정 대표는 나중에는 신규 영웅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에서는 개별 스토리를 가진 신규 영웅들을 통해 이야깃거리를 늘려갈 계획이며 이로 인해 파생되는 스테이지도 등장할 예정이다. 신규 영웅을 기존 영웅들과 함께 파티 시 스토리 연관성이 있으면 추가 버프 등도 활성화 된다.

▲ 이상욱 게임테일즈 그래픽 팀장(왼쪽)과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
게임테일즈 측은 이러한 스토리 업데이트와 유저들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꾸준히 즐길 만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공식 카페에 올라오는 유저들 의견에 '히어로즈리그'는 지금까지 수정되고 발전해 왔다.
정성환 대표는 "오래 즐길 만한 게임을 만드려면 유저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우리 게임테일즈는 앞으로도 유저들과 적극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게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히어로즈리그는 게임 업계 경력 평균 10년차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게임이다. 우리만의 색다른 스토리가 앞으로 유저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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