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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명온라인, 또 하나의 '문명(文明)' 탄생 예고…새로운 MMO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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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文明(1), 유명IP와 스타개발자의 만남

- 新文明(2), 기존 MMO 패러다임 바꾼다

"단순한 MMORPG였다면 시작도 안 했다."

'시드마이어 문명'은 게이머가 직접 신이 되어 도시나 국가를 다스리는 턴제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총 5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문명'은 '한 턴만 더'를 외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잠을 빼앗아온 악마의 게임으로 유명하다.

이 악마의 게임이 엑스엘게임즈의 손을 거쳐 MMORPG '문명온라인'으로 재탄생한다. '문명온라인'은 개발 초기부터 '시드마이어의 문명'이라는 세계적인 지적재산권(IP)과 'MMORPG 아버지'라고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엑스엘게임즈는 올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목표로 '문명온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명온라인'은 인류 문명을 총감독했던 원작과 달리, 한 명의 시민이 되어 세계 최고의 문명을 만들어가는 MMO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 문명온라인, 또 하나의 '문명'

최근 '문명온라인'의 속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조기철 아트디렉터(AD)를 비롯해 50여 명의 엑스엘게임즈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키아트 및 배경 등이 세간에 전파된 것이다.

공개된 키아트를 통해 중국, 로마, 이집트, 아즈텍 등 각 문명의 리더와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문명별 리더 이미지는 진시황,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트셉수트, 몬테쥬마 2세로 실재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인물을 디자인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 남겨진 기록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확인하고 외모를 뽑아냈다. 의류와 장신구 등은 고증이나 조각을 활용했고 애매한 부분은 전작들을 참고해 일관성을 유지했다."

아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빨간 그랜저'는 왠지 낯설다. '검은 그랜저'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게 조 AD의 디자인 철학이다.

"간혹 내외부적인 문제로 빨간 그랜저 느낌의 아트가 나오곤 한다. 문명온라인은 캐릭터와 배경, 애니메이션 등이 조화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염두한 만큼 최적화에도 크게 신경 썼다. 32비트 운영체제(OS) 지원 여부에 따라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기철 AD 역시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한정된 용량에 유닛과 건축물 등을 모두 채워넣어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명 IP를 온라인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만큼 원작 훼손에 대한 우려도 컸다. 그러나 조 AD는 정통 가치를 최대한 살렸다고 역설했다.

"문명온라인은 또 하나의 '문명' 시리즈다. 원작사인 2K게임즈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새로운 MMO 경험 선사

원작 '문명' 시리즈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신(GOD) 게임이다. 콘트롤 범위가 개인이나 도시에 한정되지 않고 국가 전체를 관할한다. 반면 문명온라인은 MMO 환경에 적합한 1인칭 혹은 3인칭으로 시점을 전환했다.

전지전능했던 신에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좌천(?)된 셈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시점만 바꾼 MMORPG는 아니었다.

"기존 MMORPG에 단순히 '문명'의 세계관을 입히는 형태라면 의미가 없다.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해체하고 새로운 형태의 MMORPG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1996년 한국 온라인게임의 뿌리 역할을 한 '바람의나라' 출시 이후 MMORPG는 천편일률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 높은 레벨을 올리기 위해 인던을 돌고, 더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해 투기장에 가는 등 점차 공식화된 MMORPG가 등장했다.

하지만 '문명온라인'은 이 같은 요소를 과감히 파괴했다. 게임 내 레벨 시스템이 없고 아이템을 얻기 위해 투기장에 갈 필요도 없었다.

"'바람의나라'가 MMO란 벽돌을 처음 세웠고, 그 위에 수많은 MMORPG가 올라가면서 거대한 탑을 완성했다. '문명온라인'은 기존 MMORPG처럼 그 위에 벽돌을 쌓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반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말 새로운 MMO 경험을 유저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그 일환으로 '시대가 변한다' '도시가 성장한다' '기술이 발전한다' 등 세 가지 기본 축을 내세웠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살을 붙여 또 하나의 문명 시리즈를 완성한다는 게 엑스엘게임즈의 포부다.

"문명온라인은 처음 시도하는 MMORPG이기 때문에 부족하고 거친 부분이 많다. 이런 부분을 좋게 봐주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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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5 마음은소리 2014-04-28 20:05:46

얼 항상 개발중에는 새로운 경험을 준다고 하지만 막상 나오면 예쩐이랑 똑같지 결국 아키에이지도 그런거 아닌가?

nlv2 890 2014-04-29 17:25:46

재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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