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웹게임 '신의칼'이 오픈베타 일주일만에 서비스를 잠정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23일 NHN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신의칼'에 대한 오픈베타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다. 웹 상점의 경우 이미 지난 22일 오후 10시부터 종료된 상태.
이에 따라 지난 며칠간 플레이한 게임정보가 초기화되는 것은 물론 상점에서 구매한 이용자들에 대한 결제 내역 또한 취소될 예정이다.
특히 오픈베타 서비스 종료에 따라 '신의칼'의 정식서비스 일정 또한 무기한 연기돼 더욱 눈길을 모은다.
NHN엔터 측은 게임엔진으로 사용한 유니티 플레이어 업데이트에 따른 오류 현상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엔터는 지난 22일 밤 11시께 '신의칼' 공지사항을 통해 "신의칼 오픈베타 첫날인 4월17일 밤 10시 30분경 유니티에서 아무런 공지 없이 엔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새로운 유니티 버전과의 호환성 이슈가 발생, 튕김현상 등 불안정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러한 문제는 현재 '신의칼'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만, 중국에도 같은 시간에 동일하게 발생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유니티 측에서 호환성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다시 해주는 방법 뿐"이라고 첨언했다.
현재 유니티 측은 유니티3D엔진에 대한 신규 패치에 대한 계획은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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