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의 차기 FPS 게임 '엑스디파이언트(XDEFIANT)' 출시가 또다시 연기됐다.
2024년 1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 있던 엑스디파이언트는 지난해 클로즈 베타 및 오픈 베타 테스트를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여왔으나, 기대 이하의 그래픽 수준과 사운드, 부자연스러운 모션, 그리고 서버와 각종 버그 이슈까지 겹치면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유비소프트는 당초의 3월 중 출시 계획을 미루고 글로벌 테스트를 1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PS5와 XBOX Series X/S, PC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 및 플레이어 피드백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또 12시간의 짧은 테스트 종료 후 엑스디파이언트의 출시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공식 SNS를 통해 언급했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유비소프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파 크라이'와 '고스트 리콘', '스프린터 셀', '더 디비전', '와치독' 등 시리즈 내 등장하는 주요 집단의 캐릭터로 6:6 팀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게임 내에는 정복전 및 점유전이 펼쳐지는 아레나 모드와 구역 쟁탈전이 펼쳐지는 선형 모드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플레이어는 각 집단의 고유한 전투 스타일을 활용해 빠른 템포의 슈팅을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