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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왕좌의 명예vs용병의 재미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4-04-02 21:05:40 (수정 2024-04-01 16: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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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다른 MMORPG에선 찾아보기 힘든 삼파전으로 대규모 PVP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MMORPG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세력 간 대규모 PVP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면서도 제3세력 도입을 통한 차별화를 강조했다. 청동기로 다른 세력보다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 세력 '아스달', 자연과 바다를 중심으로 군집한 거대 세력 '아고',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독립 용병으로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 용병 세력 '무법'은 고착화되기 쉬운 2세력 전쟁 방식에 제3세력 용병을 더해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독특한 전쟁 방식이 공개되면서 게이머들의 이목은 세력 시스템에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 세력인 아스달이라고 하여 유리한 것도 아니며, 아고 세력이 거대한 숲은 근거지로 삼고 있어도 전쟁에서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며, 두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저울질하는 무법이 언제나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전력과 정치를 고려해 전장에선 전술, 전쟁에선 전략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세력의 판도는 언제든 바뀔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세력과 세력전의 구조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선 아스달은 연맹으로 이루어진 아스 최초의 도시로 명실공히 아스달 연대기 IP의 주역 세력이다. 뛰어난 청동 기술 문명이 발달한 아스달은 천재적인 전략가 '타곤'이 사람과 뇌안탈의 20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강대한 세력으로 거듭난다. 게임에도 이러한 설정을 반영해 아스달 거점은 거대 건축물과 중무장한 병사들이 눈에 띈다.

아스달 세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아고는 자연을 사랑하는 세력으로 거대한 숲을 그들의 터전이다. 숲 속 폭포의 신을 숭배하는 아고는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이 이끌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세력인 만큼 주변 환경과 동화된 양식이 특징이며, 작품에선 문명에 맞서는 세력으로 등장한다.

무법은 아스달과 아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력이다. 무법왕이 이끄는 무법 세력은 모든 것을 힘의 논리로 판단하며, 아스달과 아고 두 세력 중 한 세력을 선택해 용병으로서 전쟁에 참가한다. 핵심 세력인 아스달과 아고 입장에선 적대 세력을 제압하는 힘이 될 수 있지만, 다음 전쟁에선 적으로 만날 수 있으니 이들과의 외교·정치 관계를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무법 입장에선 아스달과 아고의 세력 다툼에서 한 발 떨어진 제3세력으로서 자유롭게 전쟁에 참가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무법 세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스달과 아고 세력이 어느 정도 전쟁을 진행한 뒤 비로소 무법 세력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초보는 무법 세력을 선택할 수 없으니 규모 면에서도 두 세력에 비하면 작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힘의 논리를 선택해 모인 무력 집단인 만큼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지도자 무법왕과 함께라면 아스달과 아고 두 세력이 전쟁으로 얻는 이득 이상의 실리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아스달과 아고는 대륙의 패권을 두고 끊임없는 전쟁을 이어간다. 아스달과 아고의 가장 큰 전쟁인 '세력전'은 매일 저녁 붉은 빛깔의 대지에서 열린다. 세력과 세력이 맞붙는 거대한 전장인 만큼 개인의 힘도 중요하지만, 늑대와 망루, 유황 수례 등 전장의 요소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전술적 우위를 획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어진 10분 내에 상대 세력을 제압해야 하기에 개개인의 강함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술을 짜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세력전이 시작되면 각 세력별 돌격대장을 따라 전쟁터로 향하게 된다. 또한 상대 진영에는 아군의 진격을 방해하는 거대 망루가 세워져 있다. 전쟁에선 상대 돌격대장을 빠르게 제압하고, 유황 수레 같은 요소로 상대 망루를 파괴해 전장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전투 중엔 전장에 숨어있는 거대 늑대를 처치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전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세력의 막사를 파괴하면 승리하며, 만약 두 세력의 힘이 비슷해 상대 막사를 파괴하지 못하면 포인트가 높은 세력이 승리한다. 이처럼 두 세력이 맞붙는 전장은 단순히 개인의 무력에 따라 결정되지 않고 다양한 변수로 인해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세력 간의 균형, 그리고 무법 세력의 향방을 항상 주시해야 한다.

넷마블에프엔씨는 독창적인 세 세력의 대규모 PVP 외에도 세력 내 선거를 통한 세력장 선출, 무력의 힘으로 정해지는 무법왕, 날씨와 생존 콘텐츠, 필드보스,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유 경험을 제공하는 MMORPG를 구축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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