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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에 몸살 앓는 2024 LCK 스프링, "팬분들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4-03-05 14:14:56 (수정 2024-03-05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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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디도스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월 25일 2024 LCK 스프링, DRX와 Dplus KIA의 정규시즌 49경기에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경기 진행에 차질 빚은 바 있으며, 이어서 2월 28일 T1과 FearX의 정규시즌 52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2세트부터 비공개로 진행하고 녹화 중계 방송을 송출했다.

LCK 사무국은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LCK 대회 운영 상황을 밝히는 한편, LCK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난 디도시 공격으로 인해 LCK 경기의 생중계에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해 "LCK의 위상에 못 미치는 대응과 운영으로 불편을 끼치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유명 스트리머 대상으로 한 공격과 이번 LCK를 대상으로 한 공격에는 패턴 및 규모 면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유명 스트리머 대상으로 한 공격이 발생한 직후부터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LCK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하면서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했음을 알렸다.

그는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팀 및 관련 부서,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분석과 대응책을 모색하고 다양한 방책을 적용해보는 중"이라고 말했으며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항력을 확보해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계획을 갖고 실행 중에 있다"라면서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음을 전했다.

LCK 사무국 측은 기본적으로는 녹화 중계 이후 무관중 생중계, 그 이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며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롤파크에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적용하면서 대응하는 중이다. 아울러 3월 6일 개최 예정인 7주차 첫 경기부터는 녹화 중계 방송 시점을 기존과 동일한 오후 5시로 앞당기면서 정상화한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몇 차례의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해당 보호조치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보호조치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롤파크에 도입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정훈 사무총장은 "LCK가 완전히 멈춘다면 LCK 대회 생태계에 속한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디도스 공격은 미리 예측하기 쉽지 않으나, 어떤 경우든 다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라고 전했으며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LCK는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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