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컴퍼니는 2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포켓몬 프레젠트 2024 방송을 진행하고 신규 타이틀 '포켓몬 레전즈 Z-A'를 공개했다.

2025년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인 포켓몬 레전즈 Z-A는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를 잇는 두 번째 레전즈 작품이다. 6세대 작품인 '포켓몬스터 X·Y'의 핵심 도시 '미르시티'와 당시 추가된 포켓몬이 영상에 등장하면서 포켓몬 레전즈 Z-A는 4세대의 외전격이었던 포켓몬스터 레전즈 아르세우스처럼 6세대의 외전격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트레일러에선 설계를 시작으로 미르시티의 상징인 프리즘 타워, 5개의 광장, 에버뉴가 등장했고, 그 사이를 또한 화염레오, 트리미앙, 플라베베, 킬가르도, 님피아 등 6세대 포켓몬이 활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영상 마지막엔 6세대의 가장 큰 특징인 메가진화를 암시하는 문양과 효과음이 등장해 많은 게이머가 메가진화의 귀환을 예상하고 있다.

포켓몬스터 6세대 작품인 포켓몬스터 X·Y는 8방향 이동, 모든 포켓몬 3D화, 주인공 외모 커스터마이징, 메가진화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전 레전즈 작품인 포켓몬 레전즈 아르세우스가 4세대의 다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6세대의 다른 시간대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