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지른 걸로 내가 넥슨에 기둥 하나는 해줬겠다", 국내 게이머라면 대다수가 이 말에 공감할 정도로 수많은 인기 게임을 서비스 중인 넥슨이 공식적으로 이 주제를 다룬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넥슨은 2일, 자사의 공식 뉴미디어 유튜브 채널 '넥넥'을 통해 '내가 넥슨에 기둥 하나는 세웠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13년 판교 사옥 건축 당시 자료를 바탕으로 자재비, 노무비, 간접비 등을 추산해 기둥 하나의 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2013년 기준으로 넥슨 사옥 기둥 가격 332만원, 창문 유리 자재비 33만원 등 직접적으로 와닿는 수치를 재치있게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야 나도 기둥 하나 했다!!", "내가 기둥 열 개나 세웠다고???", "이런 거 재밌다 계속 올려달라"라는 등, 그동안 커뮤니티 사이에서 농담으로 이야기하던 주제를 공식으로 다뤘다며 긍정적인 의견이 댓글로 등록되고 있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