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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찍먹] 에테르게이저, '붕괴'/'퍼니싱' 게 섰거라~! 이 친구들은 셋이 함께 싸웁니다.

김규리 기자

기사등록 2023-06-15 10:18:02 (수정 2023-06-15 1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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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최근 클베를 진행했던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네요. 이미 한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었던 '빌리빌리'의 모바일 ARPG '에테르게이저'가 6월 13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당시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닮은 꼴로 소개했었죠. 실제로도 게임의 콘셉트나 UI 까지 많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이곳의 캐릭터들은 '모디파이어'란 명칭으로 불리는데 '오딘'와 '발두르'를 비롯해 유명 신화 속의 신들의 이름을 따릅니다. 그리고 이 분류를 '신계'라고 해서 나눠놨는데 앞서 소개한 것처럼 같은 신계의 모디파이어들이 출격할 경우 여러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신화 속 인물들을 따온 모디파이어.


실제 액션 장면에서의 캐릭터 모델링 퀄리티도 뛰어나다.

신계는 '올림푸스', '나일', '시노우', '위그드라실' '아스테리즘' 5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만, 이름들만 저렇고 일러스트나 외형 자체는 미래 디스토피아에 냉병기를 주로 다루고 있네요. 퍼니싱과 동일하게 하나의 캐릭터에 접두사가 바뀌면 외형과 능력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닮은 듯하면서도 가장 큰 차별화 요소가 있다면 역시나 3인 1개 파티로 동료와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액션 RPG에서 셋이 함께 싸운다는 메리트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

여타 3D 액션 RPG 와 달리 플레이어는 리더 캐릭터 하나만 플레이하고, 다른 2 캐릭터는 플레이어를 따라오며 자동으로 전투를 지원합니다. 그러다 필살기 버튼이 활성화되면 동료의 필살기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식이죠. 신격이 통하는 캐릭터들로 팀을 짜면 특수 연출을 지원하는 '연계 필살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팀 합체기인 연계 필살기 연출도 따로 존재.

또한, 적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면 '모디파이드 지수'가 쌓이기 시작하고, 이렇게 게이지가 충전되면 화면이 깨지는 연출과 함께 일종의 프리 딜 모드라 할 수 있는 '모디파이드 모드'에 진입하여 화려한 콤보를 퍼부을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프리 딜 상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팀이 속한 신계 버프에 따라 추가 버프를 받기도 합니다.


일정 시간 프리 딜 타임을 즐길 수 있는 모디파이드 모드

액션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슥슥 버튼만 눌러도 칼같이 연계되는 플레이도 좋고, 몹 배치 역시 딱 정리하기 좋게끔 적당량 리스폰됩니다. 저스트 회피 판정도 후한 편이라서 슉슉 피해 가며 현란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근딜 특히, 민첩한 영웅들의 컨트롤이 상당히 시원시원한 편이고, 사실 이런 류 액션 RPG에서 어지간히 깡성능이 좋지 않으면 다소 선호되지 않는 편인 저격 캐릭터나 파워형/탱킹형 캐릭터들 역시 나름의 콘셉트 차별을 통해 제법 액션성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호쾌한 액션이 일품

여기에 모디파이어별 전용 무기에 부여할 수 있는 '펑터'라는 일종의 소환수를 통해 보다 특수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등 여러 육성의 재미도 살렸습니다.

튜토리얼이 끝나면 이것저것 보상을 받아 약 30~40연차 정도를 돌릴 수 있습니다. 70회 뽑기 시 S급 모디파이어 확정 획득인 만큼 명함 뽑기 난이도는 나쁘지 않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만큼 다량 뽑아서 '초월' 등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뜻하기도 하겠네요.


스킬 연출을 위한 카메라 워킹이나


다수 전투를 위한 시점 변환이 자연스럽다.

게임 자체는 매우 무난한 액션 RPG입니다. 동종 장르를 즐겨본 분들이라면 어디 하나 헤매는 것 없이 익숙한 것이며, 처음 즐겨보는 분들이라도 손쉽게 물 흐르듯 이어지는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붕괴3rd 나 퍼니싱을 재미있게 즐겼고, 또 다른 서브컬처 ARPG를 기다리고 계셨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에테르게이저 플레이 영상

서비스 빌리빌리
플랫폼 AOS / iOS
장르 모바일 ARPG
출시일 2023년 06월 13일
게임특징
 - 2023년 모바일 액션 RPG의 명맥은 내가

[김규리 tete0727@naver.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gamechosun.co.kr]

김규리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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