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각성 보스를 업데이트했다.

각성 보스 몬스터는 아덴 이전 지역의 보스 몬스터 중 일부 몬스터에 한해 리스폰 시 각성 형태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기존 보스 몬스터와 리스폰을 공유하지만 일반이 나올지 각성 보스가 나올지는 직접 확인해봐야만 아는 것이다.

해당 보스 몬스터는 일반 보스일 때보다 더 강력하며, 그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영웅급 장비나 스킬북을 드랍하지 않아 희귀 보스라고 취급받던 초중반 보스 역시 처치해야 할 명목이 생긴 셈이다.

각성 보스로는 글루디오 체르투바 막사의 '체르투바', 디온 크루마 습지의 '스탄', 기란 고르곤 정원의 '메두사', 기란 용의 계곡 북부의 '베히모스', 오렌 페어리 계곡 지역의 '티미니엘'이다. 후반 몬스터는 전설 장비와 스킬북, 혼까지 드랍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각성 보스 업데이트에 맞물려 보스 몬스터의 리스폰 시간과 난이도가 일부 조정됐다. 대체로 이전보다 2배에 가깝도록 리스폰이 늘어나 짧게는 5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리스폰 타임이 조정됐다. 또한, 디온 구릉지의 보스 '판 드라이드', 플로란 개간지의 보스 '티미트리스', 거울의 숲의 보스 '망각의 거울', 격전의 평원의 보스 '히실로메', 망각의 분지의 보스 '란도르', 고요한 분지의 보스 '글라키'의 난이도가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