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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향

국내 게임산업 수출액 전년대비 80.7% 증가…6.7조 규모

심정선 기자

기사등록 2019-01-24 09:24:02 (수정 2019-01-24 0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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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2017년 국내 게임시장이 13조1423억 원 규모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역전돼, 모바일게임이 6조2102억 원의 매출을 올려 PC게임, 콘솔을 제치고 총 점유율 4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2017년 국내외 게임 산업의 통계 및 동향을 다룬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출간된 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6% 성장한 13조1423억 원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2018년 게임시장 규모를 13조9000억으로 예상하며 국내 게임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모바일게임, 전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 차지…PC게임은 하락세

2017년 게임 산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매출 역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2017년 기준 모바일 게임은 6조2102억 원(점유율 47.3%)의 매출을 기록했고 PC게임은 4조5409억 원(점유율 34.6%)의 매출을 보였다. 모바일게임은 PC게임, PC방(1조7600억 원/ 점유율 13.4%), 콘솔게임(3734억 원/ 점유율 2.8%) 등의 분야를 제치고 전체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 별 성장세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아케이드게임은 VR산업이 성장하면서 12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 역시 각각 43.4%, 42.2% 성장했다. 반면 PC게임은 –2.9%의 하락세를 보였다.

◆ 수출·수입 모두 큰 폭 증가, 내년도 지속적인 성장 예상

수출은 최근 7년새 가장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2017년 국내 게임 산업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7% 증가한 59억 2300만 달러로, 한화 약 6조6980억 원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화권(60.5%), 동남아(12.6%), 일본(12.2%), 북미(6.6%), 유럽(3.8%)순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화권에서 22.9% 크게 상승한 반면, 나머지 국가들의 비중은 하락했다. 수입 역시 78.4% 증가해 2억6291만 달러(한화 2973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해 1620억79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한국은 그 중 6.2%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이 가장 경쟁력을 갖는 PC게임은 시장에서 12.15%를 차지하며 10개국 중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은 9.5%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국가는 중국(20.7%)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콘진은 2018년도 게임 산업 규모를 전년 대비 6.5% 상승한 13조99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PC게임 시장은 하락세이지만 e스포츠 산업 활성화로 게임 유통업체의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모바일 게임의 꾸준한 상승세가 전체 게임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에는 위 내용 외에도 게임 이용자 현황과 게임문화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최신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24일부터 시중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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