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간 1000억 원을 투입해 개발된 PC게임 '로스트아크'가 드디어 이용자들 앞에 선을 보인다. 지난 5월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4개월만에 쇼케이스를 열고 올 하반기 OBT(공개시범테스트) 일정을 확정한 것.
스마일게이트알피지(대표 지원길)는 17일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로스트아크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OBT 일정을 오는 11월 7일로 확정했다. 사전 예약은 금일(17일)부터 진행된다.
지난 2010년 개발을 시작해 2014년 지스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로스트아크'는 공개되자 마자 최고 기대작에 이름을 올려, 현재까지도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개발과 서비스 모두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직접 맡아 더욱 기대되는 '로스트아크'는 지난 5월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 이후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1차 테스트 당시 전투 플레이의 검증과 성장 및 주요 컨텐츠를 테스트하고, 2차 테스트에서 컨텐츠 구조를 테스트해 항해를 포함한 컨텐츠 확장 전체 컨텐츠 추조를 확립했다. 3차 테스트 당시 다양성을 통해 다양한 엔드 컨텐츠 모험의 유기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당초 추가로 스트레스 테스트의 진행을 예정했지만 지난 테스트에서 데이터가 충분히 모여 OBT일정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