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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7년 마지막 삼국지가 온다! 아스카키라라의 삼국지라이브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17-12-08 16:52:40 (수정 2017-12-08 17: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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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와 '아스카키라라'. 남심(男心, 발음주의)을 자극하는 두 가지 키워드가 만났다. 동네 커피전문점, 편의점, 교회, PC방 만큼이나 흔한 소재와 이제는 호불호가 갈리는 연예인 마케팅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삼국지, 그래도 그 키라라다. 팬심으로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때, '천명'으로 오랜 시간 차트를 점령한 바 있던 이펀컴퍼니가 오랜만에 담금질하여 준비한 신작, '삼국지라이브'는 실시간 하드코어 전략 을 표방한 MMOSLG (Massive Multiplayer Online Simulation Game) 이다. 삼국지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성, 이 점을 모바일로 어떻게 가져오고자 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삼국지라이브의 실시간 전투는 단순히 버튼을 눌러 전장에 입장해 정해진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거나 정해진 적을 마주 골라서 싸우는 뻔한 방식의 PvP 가 아니다. 이용자는 하나의 오픈월드처럼 작용하는 전략지도에서 자신만의 영토, 자신만의 성을 보유하고, 내정을 통해 이를 발전시켜 나간다. 직접 자신의 부대를 지정해 비어있는 적의 영토를 공격하거나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영토를 지켜야 한다.
 
이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원군을 이끌고 맵을 횡단하는 모습은 지금도 꾸준히 발매되는 넘버링 삼국지 시리즈의 그 모습과 흡사하다. 이러한 고전적인 움직임은 실시간 전략성을 살리고 고전 삼국지의 느낌을 십분 살리는데 최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비교적 가벼워야 하는 모바일에서는 루즈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점을 결코 간과하지 않고 단 몇초만에 원군을 지원하고, 적을 요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스피디한 진행 방식은 은 모바일 특유의 편의를 덧씌웠다 할 수 있다.
 
 
원작 장수들의 특징을 잘 살려 미려한 일러스트로 구현한 '캐릭터성'과 장수들을 영입하고, 이를 성장, 진화시켜 그 개성을 더욱 차별화하는 '육성', 단순한 수치 싸움을 떠나 자신이 보유한 다양한 장수들로 부대를 꾸려 남과 겨루는 '조합''전략', 이로 인해 음성 채팅으로 더욱 견고히 발생하는 혈맹 간의 '협력'과 24시간 끊임없이 벌어지는 영토쟁탈 '국가전'. 그래서 삼국지, 그래서 라이브란 명칭을 붙였다.
 
누군가 콘솔 삼국지를 즐기면서 이 광활한 영토에서 AI 만 상대할 것이 아니라 나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남만의 어디쪽, 동오의 어디쪽에서 군을 창설하고 성을 차지해 영토를 넓혀 세력을 키우고 있고, 어느 순간 실시간으로 나의 영토를 넘보게 되며, 이러한 싸움에서 수세에 몰리면 누군가 나를 돕기도 하고, 혹은 누군가 나에게 자신의 곤란한 상황을 알리며 원군을 요청하는 모습을 그려본 적이 있다면 그 그림은 아마도 삼국지라이브가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재미, 즐거움에 가깝다.
 
 
또한, 삼국지어천가로 점철된 이 프리뷰에 사족을 붙이자면 아스카키라라의 적극적인 가담도 분명한 장점. 단순히 포토 몇장과 메이킹 영상을 통한 게임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로도 직접 등장, 홀로 실사의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 없는 모습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흔하지 않은 모델, 아스카키라라의 매력과 흔한 삼국지의 이름을 달고도 기존의 삼국지 게임들과 궤를 달리하는 콘텐츠에 힘입어 이미 사전예약자 50만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증명한 삼국지라이브는 오는 12월 13일 2017년 마지막 삼국지로써 이용자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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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0 쿵쿵한우 2017-12-22 00:40:09

그놈의 삼국지는 허구한날 뽑아져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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